14.[뱀파이어의 과거(2)]
타우렌 영역의 있는 바프 마을에서 오크들에게 점령당한 데미랄 마을까지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았다. 해가 중천에 높이 떠오를 때쯤 데미랄 마을의 근처까지 다다를 수 있었는데, 근처에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을 가득 메우고 있었던 나무들이 사라지고 초원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건...
하지만 초원은 이미 초원이라고 부를 수 없었다. 푸른색을 수놓으며 자라나던 풀들은 시커먼 재가 되어 바람에 날리고 있었고, 그것을 밟으며 앞으로 나아갈수록 검게 그을린 오크들의 시체는 배로 늘어났다.
-전부 해치웠다고?
발도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말 위에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지 전투의 흔적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이걸 인간 한 명이 저질렀다는 말입니까?
프툰은 놀란 기색을 애써 감추며 주위를 살폈다. 고작 인간 한 명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수많은 오크들을 죽였다는 사실에 그는 놀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자 벨라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