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꽤 오랜 시간을 달렸다. 도시를 벗어나, 시골과도 같은 곳에 다다랐다. 한낮이었지만 그리 많은 차가 다니지도 않았고, 인적도 꽤 드물었다. 몇 분을 더 달리니, 한 숲의 입구로 들어가고 있었다. 숲 속의 포장된 도로를 달리니 한 저택이 보이기 시작했다. 크지만 숲속에 지어져 밖에서는 그리 눈에 띄지는 않는 저택이었다.
"저기가 어딘가?"
"높으신 분들이 은밀한 거래나 대화를 할 때 쓰는 장소야, 일반 사람들에겐 웬만하면 알려지지 않지, 웬만하면 말이야"
그가 자기는 웬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자랑이라도 하듯 자랑스레 말했다.
"그렇게 대단한 작자인가?"
"뭐, 그렇지 아마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면 까무러칠지도 모르네!"
저택은 중세 건물처럼 담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경비가 엄중하였다.
저택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두 명의 경비병이 차를 세웠다. 그러고선 차 쪽으로 오더니 창문을 똑똑 두드렸다. 그는 창문을 열고 가볍게 인사했다
"어, 안녕하신가?"
"신분을 밝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