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찰 수송차에 실려 경찰서로 들어갔다.
"들어가."
곧이어 전기 철창이 쾅 닫히는 소리가 났고, 문은 굳게 닫혔다.
밤이라 빛이라고는 경찰 사무실에서 철창을 통과해 오는 문 크기밖에 되지 않았고, 주위는 사방이 막혀 4평쯤 될 듯한 작은 방이었다.
일단 밤이라 잠자리에 들기로 했지만, 경찰서에서 잠이 쉽게 올 리가 없어 이리저리 뒤척이다 겨우 잠에 들었다.
눈을 떠 보니 위의 청록색 천장이 날 맞이해 주었고, 옆엔 어느 험악하게 생긴 사람이 있었다.
"아니, 누구세요? 어제 여기 왔을 땐 혼자였는데?"
"니가 자고 있을 때 들어왔다. 멀쩡하게 생긴 놈이 왜 여기 온 거야?"
"저... 전 가상화폐 거래를 중간에 훔치다 잡혔어요."
" 쯧쯧. 그 좋은 머리를 좋은 데 써야지 그런 데 쓰면 쓰나,"
"그럼 아저씨는 왜 잡혀왔어요?"
" 아저씨라고 하지 마, 나 아직 38이야."
" 알았어요, 왜요?"
" 나? 난 강도랑 폭행죄. 마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