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나의 눈앞에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였다.
세희라는 애가 아이린을 끌어안더니 찬란한 빛과 함께 사라진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어디로 갔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그녀가 사라지기 전에 뱉은 말.
『인코딩』
그것은 인코디드 세계로 갈 수 있는 능력자가 인코디드 세계로 이동할 때 하는 말이다.
즉, 세희와 아이린은 인코디드 세계로 갔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바로 따라가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인코디드 세계로 가게 되면 여기로 다시 돌아오기까지 30분이라는 쿨타임이 있고
세희라는 애의 능력이 무엇인지 모르는 데다 내가 저쪽 세계로 가도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야말로 적의 함정에 제 발로 걸어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후. 어쩔 수 없지. 성가신 녀석이라니까. 『인코딩』”
이윽고 나의 몸도 빛으로 둘러싸이게 되었다.
빛에서 빠져 나오니 내 앞은 온통 검은색으로 가득 차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저번 화재로 인코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