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의 수도 비렌체는 낮의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과 달리 음침하고 타락한 모습도 있었다.
모든 부모들이 밤에는 자기 자식을 절대로 보내지 않는, 어떤 골목으로 들어가게 되면 불야성 같은 모습이 펼쳐졌다. 손님의 시선을 끌기위해 어떤 짓도 가리지 않는 호객꾼들과 아무데나 침을 짝짝 뱉는 불량배들, 그리고 어두운 구석에서 음험한 눈빛으로 거리를 지켜보는 부랑자들…….
처음 이곳에 발을 들인 사람은 이곳에 발을 들였다는 사실 자체가 죄스러울 정도로, 거리는 비이성적인 것들이 펼쳐져 있었다.
그곳의 여자들은 밤바람에도 아랑곳없이 거의 벗다시피 돌아다녔고, 남자들은 슬쩍 흘기면서 점수를 매기곤 했다. 혓바닥에 이상한 고리 같은 것을 잔뜩 끼워놓고 술을 뱉어 불길을 올리는 까무잡잡한 사람도 있었다. 식용생쥐나 개구리 따위를 산채로 요리하고 남은 핏덩이들을 도마에서 쓸어내리는 음식 상인도 있었고, 흐리멍덩한 눈길로 거리에서 비틀거리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마약상도 있었다.
그들의 목적은 괘락과 타락을 사고파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