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온이 기대하지 못한 감사를 받고 생각에 잠겨 거리를 걷던 중, 귓가에 어떤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이 통곡소리라는 것을 깨닫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벌써 꽤 많은 인파가 불규칙한 무늬로 모여 있었다. 눈에 익은 얼굴들도 보였다. 시장의 상인과 은퇴한 용병, 술집 종업원 등으로 알아볼 수 있었다.
누구나 그들이 이번 임무에서 희생된 용병들의 유가족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도시에 도착하기 전에 희생당한 용병들의 시신 소수를 수습해온 것이 이제야 알려진 것이다. 유가족들은 용병들이 귀가하길 꽤 오랫동안 기다려왔지만 운명은 바램을 잔인하게 무너뜨렸다. 저녁이 되어 더욱 싸늘하게 식은 시신의 표정에서 가족의 얼굴을 알아보자마자 유가족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쏟고 뜨거운 감정을 토해내었다. 그들의 모습은 죽은 용병들의 마지막 모습도 비할 바가 아니었다. 격한 감정에 사로잡혀 머리가 산발이 되고 눈이 빨갛게 부어 비틀대며 몸을 가누지 못했다.
갈리온은 그 광경을 멍하니 보다가 자리를 빠져나가려했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