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프리랜서로 웹소설 번역하는 사람임.

원래 웃자만 보고 가는데 심심해서 들어와 봄 ㅋㅋ

작품은 네이버에서 연재중임.

요즘은 선협물이 많은데, 무협이든 선협이든 빡심.

왜냐, 애들이 작가인데 글을 뒤질나게 못 씀.

단어나 문장 구성이나 문장 표현력이나 초딩 수준.

나같이 비뢰도나 묵향 보고 자란 사람은 절대 그런 수준의 소설 읽을 수 없음.

그냥 써 있는 대로 번역할까 싶을 때도 많은데 그렇게 하면 아무도 안 읽을까봐 나름 고쳐주려고 노력.

그래서 번역하는 것 보다 교정 교열 하는데 쓰는 에너지가 훨씬 큼. 이게 스트레스.

물론 원작 그대로 가미나 교정 없이 그대로 번역하는 사람도 많음.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70-80% 수준에서 번역 하려고 노력 중임.

왜냐하면 매일 2회씩 연재 하니까 100%로 하면 마감을 제대로 지키기 어려움.

웹툰이나 웹소설이나 이 부분 때문에 퀄리티가 낮은 듯.

웃긴건 나는 졸라 쓰래기 작품이라고 욕하면서 번역하고 있는데, 잘 나가고 있다는 거임. 예상치 못한 반전.

재밌다는 댓글 보면 기분이 묘함.

이럴 거면 나도 글이나 써 볼까 생각도 함 ㅋㅋ

물론 작가는 작가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어쨌든 일하다 말고 심심해서 글 올려 봄.

아참, 나는 콜롬비아에 살아서 여긴 오후 4시.

그럼 모닝딸 잘들 하고, 좋은 하루 들 보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