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내가 웃대 가입한지 얼마 안되서 듣보에다 필력도 존나 병신같으니까 양해해줘.
내가 어제 화장실에서 똥을 배출시키다가 갑자기 초등 3학년때 있었던 일인데 갑자기 생각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하니까 존나 통쾌해서 써볼게.



아까도 말했듯이 때는 내가 초등 3학년때야.

그 시절에는 아마 대부분 학급에서 잘했을때는 뭐 칭찬스티커 주고 말 안들으면 칠판에 경고라고 적어놓고
남아서 벌세우고 이런게 있었지ㅋㅋ 설명 안해도 다 알거야..

근데 내가 우리반에서 보통 문제아가 아니었엌ㅋㅋㅋㅋ

막 수업시간에 애들 놀리고 여자애들 때리고 （그땐 여자애들 때리고 튀는게 얼마나 재밌었는지ㅋㅋㅋ 남자라면 다 알거야） 그리고 막 선생님한테 엿도 날리고ㅋㅋㅋㅋㅋ 교실에 하나씩 있는 소화기 애들한테 존나 뿌려대서 교실 더럽히고 청소안하고 맨날 째고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지각은 기본이였지.

그런데 그때 우리반에 공부만 존나 잘하고 여자애들한테 인기도 존나 많은데 얼굴은 존나 씹덕후에다 존나 뚱뚱한 돼지년이 있었어.

근데 내눈에는 그년이 그렇게 싸가지없을수가 없는거야.

난 공부도 존나못하고 문제아라서 애들이 존나 피해대는데 시발 그년은 공부하난 존나잘하고 맨날 지 닮은년들이랑 어울려다니면서 공부못하는애들 깔보고 그래서 우리반에 왠만한 남자애들은 다 그년을 존나 증오했어ㅋㅋㅋㅋㅋㅋ근데 그년이 존나 힘이 무식하게 쎄서 남자애들이 무서워서 뭐 함부로 덤비지도 못했엌ㅋㅋ 나빼고 ㅋㅋㅋㅋ

그년도 날 존나 싫어했는데 우리 둘이 한번 시비붙으면 장난아니였엌ㅋㅋㅋ

그시절에 유행했던 온갖 더러운 욕설이 다나왔짘ㅋㅋㅋ
똥꼬새끼,똥새끼,코딱지같은년 등..ㅋㅋㅋㅋㅋ

근데 시발ㅋㅋㅋㅋㅋ나한테 존나 큰 위기가 찾아온거얔ㅋㅋㅋㅋㅋ

우리반에서 반장선거를 했는데 그년이 반장이 된거얔ㅋㅋㅋㅋ
초딩에서는 반장이 권력이 존나쎈거 다들 알거야. 그년한테 '경고'를 줄수있는 권한이 생긴거야ㅎㄷㄷ

그년한테 당연히 표적은 남자애들이지ㅋㅋㅋ 특히 나ㅋㅋㅋㅋㅋ

난 그때 그년이 갑자기 존나 무서워진거얔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경고 하나면 학교끝나고30분동안 책읽고갔는데 난 그게 존나 무서웠엌ㅋㅋㅋㅋㅋ

예상대로 그년은 다음날부터 나한테 경고를 존나 남발했짘ㅋㅋㅋㅋ 뭐 다경고랰ㅋㅋㅋㅋ 그 이유가 아주 가관이였어ㅋㅋㅋㅋ수업시간에 발표 안한다고 경고 쉬는시간에 화장실갔다고 경고 시험못봤다고 경고 학교 끝나고 논다고 경고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원래 누적경고수가 약 50개였던 나는 그년이 반장된지 일주일만에 200개가까이 됐을거얔ㅋㅋ（근데 이런것도 기억해내고 나기억력 존나 좋나봐 형들;; 미안 흠흠 계속 쓸게;）
시발 그래서 난 뭐 학교 끝나고 계속 남았어 매일매일 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빡쳤지 진짜 그 십년 죽여버리고 싶었엌ㅋㅋㅋㅋㅋ내가 그때 왜 안따졌지 지금생각해도 후회돼;;;

아주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엌ㅋㅋㅋ 경고를 하루에 몇번을 듣는지;;

나중에는 아예 경고수 많다고 경고를 뭉탱이로 주드라ㅋㅋㅋㅋ가장 기억에 남는게 내가 경고가 370개였나??무튼 경고가 300개 후반이였을때ㅋㅋㅋ 내가 아침독서시간에 쌤 나갔을때 사물함에 교과서 가지러나갔엌ㅋㅋ 그런데 그때 움직였다고 경고를 주대?ㅋㅋㅋ근데 시발ㅋㅋㅋ왜 300개후반이였던 경고가 갑자기 400개가 되냐고 시발ㅋㅋㅋㅋ존나 따졌는데 그년을 따르는 여자애들이 존나 뭐라고 한대다가 쌤도 안믿을거 같아
결국 3학년때는 내내 끝나고 남아야겠다 하고 포기했지ㅋㅋㅋ

그리고 난 그때 결심을 했어.

「내가 3학년이 끝나기 전에 넌 복수하고 만다」라곸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년한테 복수할 계획을 짜는데 그 계획이 아주 나홀로 집에 케빈수준이였엌ㅋㅋㅋㅋㅋ

그래서 복수 계획을 다 짜고 결전의 날이 온거야.

근데 내가 어릴때 벌레잡는거 하난 개쩔었거든ㅋㅋㅋㅋ 그래서 벌레들을 존나 많이 잡았엌ㅋㅋㅋㅋ
개미 쥐며느리 등등 한50마리 됐을거야진짴ㅋㅋㅋㅋㅋ
그래서 비닐봉지 안에다가 담고 몰래 학교에 가져갔닼ㅋㅋㅋㅋ

그리고 점심시간에 몰래 그년 가방에 다 풀어놓을 생각을 하니까 기분이 존나 상쾌하더랔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반은 시발 점심먹을 때 애들 있는거 다 체크하니까 반에 남질 못했거든?ㅡㅡ
그래서 방법은 내가 밥을 1등으로 먹는거 밖에 없었짘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태어날 때 부터 장애 비슷하게 위가 작아서 많이못먹어ㅠㅠ（장애는 아니야）
그래서 어느정도 먹은다음 밥을 땅에 몰래 버려버렸엌ㅋㅋㅋㅋㅋ

그다음 다먹은거 검사받고 교실로 존나 뛰어갔지

그다음 점심시간에 몰래 그년 가방에 벌레를 종류별로 넣고있었엌ㅋㅋㅋㅋㅋ그때 스릴 개쩔드랔ㅋㅋㅋㅋ

근데 씨123발 그년이 존나 돼지라서 밥은 또 존나 빨리먹대??
그년이랑 그년 친구들이 복도에서 존나 시끄럽게 수다떠는게 교실까지 다들렸어ㅡㅡ

난 그래서 존나 어 슈발 ㅈ됐다 이러면서 허겁지겁 벌레를 쳐넣고 자리에 가서 자는척을 했짘ㅋㅋㅋ

다행히 걸리진 않았어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알림장쓰고 안내문 가방에 넣는데 교실에서 존나크게
꺄아아아아ㅏㅏㅏㅏ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악ㄱㄱㄱㄱ
이런소리가 난거야.
슈발 개깜놀해서 소리나는 쪽을 봤는데 그년 팔에 개미들이 존나 떼지어서
기어가고있는거얔ㅋㅋㅋㅋ 그래서 그년이 개미들 다 털어놓고 존나 울먹울먹거리면서
가방의 다른 칸에 가정통신문을 넣을려 하더라고ㅋㅋㅋㅋㅋ 근데 또 거기서 쥐며느리들이 존나 나오는거얔ㅋㅋㅋㅋㅋㅋ 그년 그때 존나 패닉에 개멘붕상태였다진짴ㅋㅋㅋㅋ

쌤도 가서 봤는데 나를 존나 의심하는거야 시발 그래서 걸림ㅡㅡ은 훼이크고 내가 존나 의심받고있을때
그년 가방에서 마침 먹다만 츄파춥스가 나오는거얔ㅋㅋㅋㅋ개미들 존나 붙어있곸ㅋㅋㅋㅋㅋㅋ미친년ㅋㅋ
그것말고도 쵸콜릿 사탕 별게 다나왔엌ㅋㅋㅋㅋ 그래서 오해 풀리고 그년 쌤한테 존나 혼남ㅋㅋㅋㅋㅋ

다음날은 더 쩌는 복수계획을 세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시절에는 3학년때 폰가진애들이 거의 없었지
근데 ㅁㅊ 그년이 얼마전에 최신폰을 샀었어ㅋㅋㅋㅋㅋㅋㅋ시발 그땐 그게 얼마나 부러웠던지ㅋㅋㅋㅋ
우리학교에서 수업시작 전에 폰을 다 내는데 초딩때여서 쌤이 안가져가고 교탁에 그냥 놔둠ㅋ

그래서 내가 그날 수업끝나고 쉬는시간에 교탁가서 슈발 존나 빛의속도로 그년폰을낚아챘는데
다행히도 안걸림ㅋㅋㅋㅋㅋ

그래서 그폰을 잘 간수하고 기회를 보다가 애들이 존나 정신없을때 교실 구석에 던져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 끝나고 그년이 폰을 존나 찾더라ㅋㅋㅋㅋㅋ그때 그거보고 존나 쪼개려던거 겨우 참음ㅋㅋㅋㅋ
그래서 나 그때도 그냥 짜져있었는데 그년 친구가 찾음ㅋ 근데 그년 친구가 얼마전에 그년이랑
싸웠었는데 그때까지도 존나 냉전중이였음ㅋㅋㅋㅋㅋ그래서 그년이 걔를 존나 의심함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둘이 존나 싸움ㅋㅋㅋㅋㅋㅋㅋ쌤이보는앞에서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둘다 존나혼남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당분간은 그냥 아무짓도 안함ㅋ 근데 그년이 점점 심하게 나한테 ㅈㄹ을 하는거야;;
나보고 존나 키작다고 놀리고;;（지금도 작어ㅠㅠ） 돼지년이;;
내가 키작다고 놀리는걸 존나 시러하거든??ㅡㅡ 존나 멘탈이 파괴되는 느낌이였짘ㅋㅋㅋ

그래서 또 복수함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청소시간에 내가 닦기였는데 그년 일부로 존나 길막하면서
대걸레로 다리 존나 쳐댐ㅋㅋㅋㅋㅋㅋㅋ그럴때마다 그년이 존나 성냄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그냥 표정하나 안변하고 존나 묵묵히 그년 길막하면서 대걸레로 그년 다리존나 치면서 닦음ㅋㅋㅋ
나중엔 막 대걸레 들고 실수인척 그년 면상에 존나 비벼대고ㅋㅋㅋㅋㅋㅋㅋ그년 쌤한테 말했는데
내가 그때 개쩌는 말빨로 그년이 내가 청소하는데 길막한거고 난 그냥 가는대로 한거라고 존나 변명함ㅋ
결국은 나도 혼남ㅋㅋㅋㅋ그년도 존나 많이 혼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외에도 그년 의자에 풀칠하고, 그년 책들 쓰레기통에 버리고 별짓을 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때마다 그년이 나를 존나 의심하는데 내가 말빨로 계속 몰아붙이니까 그년 포기하고
나한테 제발 하지말라고 존나 사정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ㅇㅋㅇㅋ 한다음 쿨하게 봐줌ㅋ

형들 언뜻 보기엔 내가 심한거 같지만 그년이 나한테 한게 진짜 가관이였어ㅋㅋㅋ
근데 글쓰고 보니까 내가 존나 나쁜놈같아보이네ㅠㅠ

아 그리고 이거 다 내가 직접 쓴거고 조금 과장된게 있었지만 실화임ㅇㅇ
만약 이거 퍼온거라는거 증명하면 내 고추 자르고 인증함ㅇㅇ

어쨌든 그년 이기니까 존나 상쾌했다는 그런이야기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