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그렇게 나아가다가, 동굴을 하나 발견했다. 누가 봐도 사람의 손을 탄 동굴이었다.
꿀꺽!
침을 삼킨 여자가 그렇게 안쪽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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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던 남자가 꿈틀댔다가 큰 소리를 외치며 일어났다.
"이번엔 내가 이겼냐!"
그리고는 쓰러져 있던 괴물에게 다가갔다. 흉부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았다.
"에이. 안 죽었네. 시시하다."
남자는 뒤를 돌아서 자신의 집을 향해 돌아갔다.
그렇게 그가 사라지고 난 뒤 괴물이 일어났다. 그리고 남자가 사라진 쪽을 유심히 보다가, 반대로 사라졌다.
아주 멀리서 그것을 보던 남자가 다시 뒤를 돌아서 걸어갔다.
그리고 중얼거렸다.
"다음에 보자. 네발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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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로 돌아온 나는 낮선 향기를 맡았다.
봄이면 피는 꽃과 닮았지만, 결코 식물의 향기는 아닌.
"이게 무슨 냄새야? 뭐지?"
그때 동굴 안쪽에서 인기척이 들렸다. 나는 바로 주먹을 들어 올렸다.
"겁 없는 괴물놈이 내 집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