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햄스터를 키우고 있는데요.


저희집 햄스터도 자신의 동족을 잡아먹더군요;


2번정도 봤습니다...


이건, 햄스터를 지지하는것도, 비난하는 것도 아닌데요.



이건 다만, 제가 보았던 일을 웃대여러분들게 이야기 해주고 싶은것 뿐입니다^^





햄스터를 길렀었는데, 늙은 햄스터와 예전에 샀었는데 병이 들어서 힘이 없는 햄스터를 같이 살게 해준적이



있었습니다. 싸우지도 않고, 맨날 같이 잠자고, 정말 친하게 지내더군요.



그러던 어느날에 언니가 "야, 햄스터 죽었어!!" 라고 하더군요.



놀라서 뛰어가보니 병든 햄스터 죽어있더라고요.



보통 햄스터가 죽으면 옆에있던 다른 햄스터들이 뜯어먹는다던데..덜덜덜;;



혹시 그러지나 않을까 가봤더니, 그 늙은 햄스터가 그 병든 햄스터의 털을 고르게 해주고 있더군요.



이미 죽어버려서 딱딱하게 굳어버렸는데, 그 늙은 햄스터는 죽은 햄스터 위에 올라가 잠을 청하려 하다가,



저희가 온걸 아는지 발발거리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그 죽은 햄스터를 품었습니다..



저희는 그 햄스터를 묻어주려고 늙은햄스터를 물러나게 하고 죽은햄스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늙은 햄스터가 제 손냄새때문인지, 그 죽은 햄스터 때문인지 들어올릴때 위를 쳐다보면서


케이지를 긁더라구요.




그렇게 햄스터를 묻어주고, 며칠뒤에 수명이 다한 늙은 햄스터도 죽어서 묻어주었습니다.




이 글을 어떻게 해석하시든 그건 자유겠지요.



그때 저는 말로 표현할수 없는 느낌을 받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