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 동안 요리 한 번 안 한 여자.

이혼 1년 전부터 설거지 시켰더니, 집안일 자기가 다 하는 것 같다며 친정에 징징대며, 결국 싸움으로 번져 애들 둘 놓고 가버린 여자.

청소기 한 번 손 안 댄 사람.

애들 책 한 번 안 읽어준 사람.

애들도 안 키우겠다 해놓고, 면접교섭은 꾸준히 하고 싶다며, 4살 3살 아이한테 핸드폰 사주고 매일 전화하겠다는 사람.

애들 키우는 4년 동안 손톱 한 번 안 깎아준 사람.

오늘이 둘째 주라, 애들 갔는데.

손톱 좀 깎아서 보내달라고 했더니 핑계부터 대는 사람.

사람 잘 보고 만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