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한달 전에 아동복지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같이 했던 여학생 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 분이 계속 말도 걸어주시고, 리액션도 좋으시고 질문도 많이해주셨는데 그때 저는 낮가림이 심해서 대답도 단답식으로 하고 그랬던 거 같아요. 지금 벌써 한 달이 지났는데 최근들어
자꾸 생각이 납니다. 근데 이게 호의인지 호감인지 모르겠어요.
제 생각에는 제가 좀 소심해보여서 챙겨주실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정말 모르겠네요 시선도 좀 느껴지곤 했는데 이것도 자의식 과잉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 여러모로 복잡한 심정입니다.
제가 인스타를 안해서.. 일단 가입을 하고 그분 인스타를 찾은
다음 DM를 보내보고 싶은데 자칫 잘못하면 사회생활적 친절을 이성적 호감으로 착각하는 바보가 되진 않을까 두렵습니다.
또 굉장히 음침하고 부담스러운 사람이 될 거 같아서 두렵습니다. 정말 만약 보낸다면 그분이 추리소설을 좋아하신다고 들어
（저도 책을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그 얘기가 나왔습니다）최근 추리소설에 관심이 생겼는데 그에 대해 좀 알려주시면 안되냐고 여쭤보고 제가 맛있는 거 사드리겠다고 보내려 하는데..
형님누님 여러분의 진심어린 조언이 필요합니다..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웃대 형님누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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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마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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