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별 목적도 없이 여기까지 내려온 이상 의심받을 만한 사항은 죄다 충족하고 있다. 진실을 말해도 거짓으로 둘러대도 막을 수 없는... 거겠지.
" 이래봬도 나 또한 용병 출신이다. 조합에 있던 시절에 골에 박혀라 들어댔던 강령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지. "
" 아저씨도 용병이었어요? "
" 그렇다니까. "
" 생긴 건 둘째치고 조합에서 당신이랑 비슷한 사람도 본 적이 없는데? "
" 그야 십수 년 전에 은퇴했으니까... 그건 그렇고 내가 생긴 게 뭐 어때서?! "
생각보다 용병조합이라는 곳은 굉장히 광범위한 조직이었나? 용병 출신이면서 무문에 등관하기도 한다는 게 놀랍군. 하긴 경력이 있으니까 인정되는 것일까.
" 아무튼... 그래서 여기에 얼마나 더 붙잡아두고 계실 생각이죠? "
" 응? 아아, 맞다! 나 근무 중이었지. "
자기 직무도 잊을 양반도 등용했다는 걸 보면 사실 여기의 조건이 굉장히 낮은 걸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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