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1학년 때 유학->한달만에 같이 갔던 한국인 친구 사고사

졸업하고 간 현지 대학->한달에 두세번씩 총격 알림으로 대피/1년차 말에 단골 중국집에서 살인사건 나서 다른 지역 대학으로 도망치듯 편입

편입한 다른 대학->치안도 괜찮고 사람들도 좋아서 행복캠퍼스라이프（+첫 연애）/한학기만에 코로나 터져서 한국 복귀

의미없이 시간 보내느니 병역이나 마치려고 산업체 근무시작->근무 1년만에 회사 임금체불 시작/6개월 후 퇴사 전까지 임금 수령X

몬가 몬가 내 나름대로는 많은 일들이 있기는 했는데 이렇게 죽 늘어놓고 보니깐 다른 사람들도 종류만 다를 뿐이지 나보다 못하진 않을, 어쩌면 더 고된 일들을 겪었을 수 있겠다 싶어서 겸허해지는 기분이야. 내일은 힘내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