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II – 10화
22.[마왕(3)]
지이익.
헤일즈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발도의 복부를 지혈시키기 위해 소매를 찢었다.
-아저씨. 정신이 들어요?
-헤, 헤일즈.
발도의 부름에도 헤일즈는 여전히 지혈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의 풀린 눈꺼풀은 점차 무거워지고 있었다.
-하아...자이판 백작님이 보고싶구만.
-말하지 마요. 피가 계속 나잖아요. 곧 있으면 슬레이프니르님이 치료해주실 거예요. 정신 꼭 붙들어 매고 있어요.
지이익.
한참을 열중하고 있던 헤일즈의 두 손 위로 발도의 손이 얹어졌다. 그러자 행동을 멈춘 헤일즈가 천천히 고개를 돌려 발도의 얼굴을 바라봤다.
-아저씨. 조금만 참아요. 아저씨...?
하늘을 바라보며 한 손에 들린 장검을 높이 치켜든 발도의 행동에 헤일즈는 가슴속에서 자라나는 불안함을 지울 수 없었다.
-자이판을 위하여...
말을 마친 발도의 입꼬리가 살며시 올라가자 헤일즈의 표정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