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이야기라기 보다는 생소한 이야기 이죠 ^^
하루 일상을 말해 드리죠!! 제 입에서 나오는 말을 중심으로 하겠음당

05:45 "총기상15분 전이군"
06:00 "총기상 조별과업 병사떠나 15분전 입니다"
xxx 해병님 조별과업 병사떠나 15분전 입니다. 아직 안일어나신
병장선임 빨 대로 ~ 한 명 한명 깨운다..
06:15 조별과업 총 병사떠날 시간 입니다!
내무실을 나서 복도에 나가
"총~~~" （상병 2~3호봉 들이 "둘 셋" 을 붙인다）
"병사떠나"
과업정렬을 한다.
과업 정렬이 끝났다 ~ 헤치면 탄성 한발 총원헤쳐!
"악 필승!"

진빠는 아침부터 만들어지기 쉽상이다.
대대 상병들이 아침부터 누굴 잡아먹을까 고투리를 뭔가 잡아내겠지..
집합이 항상 이루어진다.
7시 15분까지 상병 1,2,3 호봉 다리미실 집합..
일병 끼리도 집합이 있다..
일병 말호봉이나 5호봉들이 밑에 이병,일병을 집합시킨다.
7시10분까지 야적고 집합.

그 시간에 가면 모두들 집합해 있다.

집합시킨 킹이 온다.
"야 막내 누구냐? 집합 한 대원중 막내가"상병 xxx" 손을 든다
너 짱보고 있고 나머지 대가리 박어
찐빠를 만들어낸다.. 아침에 총 병사떠나 소리가 왜 이리 작어?
xx놈들 미쳐가지고 소리도 안내내??
상병을 털어야겠구먼..
대가리 박어와 함께 꺽어 맞기가 시작된다.
일병 집합도 마찬가지~
아침부터 맞는것이 일상이다.
주계에서도 ~ 항상 위험과 긴장이 존재한다
주계에서 일,이병들이 서로 이빨을 갔다~ 하면 그날 상병4호봉 밑으로 다 털리
는 날이다 ~
밥 존나게 마니 쳐 먹어야한다. 물도 못마시지~
그것도 병장보다 무조건 빨리 먹고 츄라이 빨라 닦어야 한다.
츄라이 검사를 맡는다.. 츄라이 똑바로 안 닦어서 찐빠났다.
주계 킹이 지랄한다. 니 맞선임 누구야? 데리고 와~
그 선임 데리고 온다.. 내 보는 앞에서 쳐 때린다.
그날은 나 완전 죽는날이다.

내무실에 들어온다.. 병장이 물을 마신다. 우리는 물 마시는것만
쳐다보고만 있다. 병장이 지랄한다. 물이 왜 이리 뜨거워??
"주계에 뜨거운 물 밖에 없었습니다" 라고 대답한다. 그럼 병장 하는 왈
"뜨거운 물 없으면 다야?" 개새끼들 미쳐가지고 ~ 해병대에 없는게
어디있고 못하는게 어디있나~ 그러면 누가 좋아라 하나?
누굴 털어야겠구먼~~ 퍽! 내무실에서 일병 짬밥을 때린다.
그날 밤 난 자긴 글렀다

과업이 끝나고 순검시간! 순검15분전부터 각 잡는다
각 잡는데 옆에서 막 괴롭힌다. 밀고 팔 잡아 댕기고
움직이면 죽는거다.. 막 사람을 웃긴다.
어떤 일병을 데리고 앞에서 딸딸이 치라고 막 시킨다
보고 웃으면 좆되는거다
순검시간에 번호를 한다. 또라이 같은 병장 한 새끼가
목소리 존나 크게 낸다. 그 목소리보다 작으면 다 죽는거다
순검은 이것으로 마치겠다. 현시간 xx시 xx 분 .
몇 시까지 미비된 동작을 완료하고 전원취침 소등에 들어갈수
있도록 xx대대 순검 끝! 필승!
막내는 모든 사람보다 제일 늦게 잠들어야한다.
병장들이 다 잔 후 TV소등하고 자야한다. 안 잘 동안 물가져와라
봉지라면 끓여와라 시키는게 많다..
막내들은 추석이나 설날이 싫다. 개새끼들 안잔다.. 새벽까지 영화보고
안잔다. 나도 같이 못잔다. 막내들한테 영화보고 감상문 써내라고
한다.. 사람 미친다~
새벽 3시쯤? 난 새벽 야간 6직 3:00 ~ 5:00 근무가 있다.
못 자고 근무 들어간다. 근무시간 꼴아박았다. 존나게 터진다.

.. 다른분들보다 해병대 출신 선임들은 이해하실테죠..ㅋㅌㅋㅌ
그냥 재미로 써봤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