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요?”
진우는 홍련과 동굴을 빠져나온 뒤 그녀에게 물었다.
진우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홍련은 가던 길을 멈추지 않은 채 대답했다.
“괜찮아요.”
홍련은 괜찮다고 말했지만 그녀의 뒤를 따라가던 진우는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 땅에 떨어진 그녀의 핏자국이 계속 신경쓰였다.
“잠깐 멈춰봐요.”
진우의 부름에 홍련은 그 자리에서 걸음을 멈췄다.
하지만 뒤돌아 보진 않았다.
진우는 그녀의 앞으로 다가가 그녀의 얼굴을 바라봤다.
“복면 벗어봐요.”
“.......보기 안좋으실거에요.”
아까 벗었던 복면을 어느새 썼는진 몰라도 복면은 어느새 피가 군데군데 비어져 나오고 있었다.
섯불리 벗었다간 피가 더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이대로 절 안고 다시 가진 못하겠죠?”
“....가능은 합니다만 진우님이 불쾌하시다면...”
“아뇨, 그런 문제라기보단...”
“그럼 차로 이동하시죠.”
홍련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