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家主)님! "
멀리서 한스가 걱정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며 달려왔다. 당황도 아니고 걱정이라. 겨우 이 정도 얻어맞았다고 몸에 이상이 생길 만큼 약골은 아닌 지라 피식 웃으며 당당히 몸을 펴고 그쪽으로 걸어갔다.
" 가주라고 부르지 말라 하지 않았나. "
" 하지만 가문의 유일한 후계이십니다. 그리고 당가도 쓰러진 지 오래... "
" 어허. "
한스는 '헉' 하며 식은 땀을 뻘뻘 흘리다, 이내 고개를 푹 숙이고 그에게 사죄했다.
" 죄송합니다. "
" 흐음... 자넨 아직도 못 말린다니까. "
한스 그론벨. 그 사내에게는 전직 제국군 보안사령부 기무처장이라는 거창한 직함 외에도, 비시스 가문에 영원불멸의 충성을 맹세한 제1기사로서의 직함 또한 가지고 있었다. 군무에서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은퇴한 후 굳이 이런 뒷골목에, 악의 조직의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곳에 몸을 의탁한 이유는 역시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전에 가지고 있었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