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8일차 - 10
"드디어 왔군요!"
그는 반가운 목소리로 노인을 맞이했다.
즐로바 병사들은 그의 말에 일제히 그 노인 쪽을 바라보았다.
지금 '핵심'이 가장 바라는 것은 노인이었기 때문에 우선도가 바뀌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노인은 즐로바들에게 있어서 그와는 달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일반인들 보다 조금 더 훈련 받았을 수준일 뿐인 즐로바 병사들은 노인의 검격에 하나 둘 사라져 가면서 뒤로 밀려가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그가 빛의 마법진으로 즐로바들을 사라지게 하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병사들을 처리해 나가는 것 같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런 노인의 움직임은 이제 노인이 자신의 망설임을 떨쳐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즐로바들은 자신들이 막강한 실력을 보여주는 노인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계속 그곳으로 몰려들어갔다.
거기에는 망설임이나 두려움 따위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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