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노세 시키（一ノ瀬志希）. 18세. 신장 161cm. 쓰리 사이즈 83 / 57 / 82.
취미는 관찰, 수상한 과학실험, 실종. 성우는 아이하라 코토미.


언뜻 보면 교복을 입은 여고생처럼 보이고, 본인도 '평범한 JK'라고 말하지만,
실은 화학이 전문 분야인 기프티드（천재）. 일명 매드 사이언티스트.

해외에 유학해 월반했지만, 레벨이 낮다고 느낀 건지 '재미없으니까'라는 이유로 귀국.
로케 현장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프로듀서에게 걸려서 스카우트 당한다.

이과 천재 아이돌로는 이미 이케부쿠로 아키하가 있지만, 아키하는 기계공학 쪽이고,
시키는 화학이 전문인 만큼 약품을 다루는 모습이 주로 묘사된다.

향수를 자작하거나 손수건의 냄새를 맡게하려 하는 등, 시키의 주 키워드는 '향기나 냄새'.
라이브 배틀 시에는 "맛있어 보이는 아이, 발견♪"이라거나, 다른 아이돌의 냄새에 반응한다.

꽃의 향기도 좋지만 사람 쪽이 자극적이라고 하며,
타바스코를 잔뜩 뿌린 피자를 좋아하는 걸 보면 미각도 특이.

프로듀서에게 흥미를 가진 이유도 '뭔가 좋은 냄새가 났으니까'.
"냄새 페티쉬야. 킁킁~♪" 스스로 냄새 페티쉬라고 인정하고 있다.

사상이나 사건 등 냄새로는 나타낼 수 없는 것도
냄새로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후각의 공감각 보유자일 가능성도 있다.

언제나 경망한 말투를 쓰고 마이페이스 기질. 흥미 유지는 3분이 한계라고. 기다리는 것도 무리.
앤솔로지 작품 중에서는 시즈쿠의 슴가에 관심을 가졌다가 5초도 안 되서 흥미가 식는 장면이 나올 정도.

일 도중에 실종되기도 한다. 참고로 취미를 보면 '실종'이 취미로 써있다...

프레데리카와 함께 큐트의 4차원 라인을 책임지고 있지만,
프레데리카처럼 사고가 답이 없는 4차원은 아니다.

데레스테에서 굉장히 많은 설정이 붙었는데, 이쪽에서 매우 시리어스한 설정이 많기 때문.

먼저, 시키가 이렇게 막 나가는 이유는, 너무 천재다 보니 일상에 대한 환멸을 많이 느껴서
애써 해맑은 괴짜인 양 미친척하고 다니는 것. 주얼리 003 커뮤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 치고 싶다면, 진심으로 쳐줬으면 해. ……누구 씨 처럼 말야. 그것뿐이야-."
대화 내용 상 저 '누구 씨'는 자기 자신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시키의 괴행동은...

또, 현재 부친과 관계가 별로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 역시 괴행동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시키가 화학에 관심을 가진 것이 학자인 부친과 연관이 있어 보이며, 부친과 함께 있고 싶어서였던 듯.
지금도 "톱 아이돌이 되면 아빠가 봐줄까"라는 대사를 보면 시키는 부친을 좋아하는 모양.

이외에도 "인생에 희망 같은 게 있는 거야? 다들 알려주지 않으려나-" 등 묘한 대사가 많은 편.

다만 이 시리어스 설정은 현지에서는 아직 주목하고 있지는 않은 듯.
국내에서는 루리웹의 P들이 깊게 파고들어 연구..? 되고 있는 부분이다.


개중에는 한창 시부린이 2차 창작에서 킁카린으로 망가질 때 나온 캐릭터이기 때문에,
운영국이 시부린에게서 붙은 냄새 페티쉬 속성을 옮겨오려고 만든 캐릭터가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네타 거리는 시키냥. 기본 노멀의 포즈가 고양이손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입 모양도 고양이 입에,
전체적으로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생김새이기 때문에 붙은 네타이다. 때문의 미쿠냥의 라이벌로 꼽히기도.
시키냥은 고양이 꼬리도, 고양이 귀도, ~냐 ~냐 하는 고양이 말투도 안 쓰는데 고양이 캐릭터 취급 받는데....

앱솔루트 나인 드라마 파트에서는 미쿠가 다른 멤버들에게 고양이 귀를 나눠주는데,
시키를 상대로는 "얘한테만큼은 안 된다"라는 본능적인 거부감이 드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냄새에 뿅가죽는 부분도 개다래 나무에 사족을 못 쓰는 고양이 속성이 반영된 것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웃음 소리도 "냐하하-".


교우관계로는 주로 같은 4차원 계열인 프레데리카와 슈코와 친한 것으로 묘사되는 편인데,
특히 시키후레 4차원 조합이 흥한 이후로는 주로 프레데리카와 엮여나오는 작품이 많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아직 아이돌 토크 대상은 없다. 슈코도 프레데리카도 아니다...

총선 성적은

3회 총선 - 44위（큐트 12위）
4회 총선 - 5위 （큐트 2위）
5회 총선 - 39위 （큐트 13위）

로 굉장히 우여곡절이 많았다. 먼저, 시키의 등장 시기는 2014년 2월 19일이다.
그리고 3회 총선 시작이 2014년 3월 31일이다... 즉, 거의 등장하자마자 랭크인에 성공.

이후 4회 총선거에서는 중간 집계에서 큐트 1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이고, 최종 집계는 큐트 2위.
다만, 이 4회 총선은 가챠 푸시의 영향이 있기 때문에 시키의 순수한 인기의 결과라고 보긴 힘들다.
똑같이 가챠 라인업이었던 슈코와 유미와 함께 셋이서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즉, 4회차 총선은 다른 총선보다도 더 가챠 푸시의 영향이 컸고, 정상적인 순위라고 보기 힘들다.

하지만 그 전의 보이스 쟁탈 선거에서의 시키의 성적은 이가라시 쿄코에 이어 큐트 2위로, 전체 6위를 기록했다.
가챠 버프로 과분한 등수를 차지하긴 했지만, 기본적인 인기가 없으면 가챠 푸시를 해줘도 10위권도 못 간다.
한마디로, 적어도 큐트 전체에서 상위권, 랭크인 캐릭터 내에서는 중상위권은 가는 인기라는 소리.

그 증거로 이후 5회 총선에서 아예 증발해버린 슈코와 달리 시키는 39위로 살아남았다.
유미도 살아남긴 했지만, 유미는 1회차부터 20위대를 유지하던 총선 개근 캐릭이었으니...

5회 총선 이후로 데레스테에서 더더욱 존재감을 뽐내고 있기 때문에 인기가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총선 = 인기투표는 아니기 때문에 다음 총선 보장은 안 되지만.


자료 참조 : 픽시브 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