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 능력자 말입니까?”
길드장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있었다. 용사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를 힐끗 쳐다보고는 계속해서 식탁 위에 늘어진 음식을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어째서 능력자가 이런 짓을 한다는 겁니까?”
길드장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이었고 용사는 미간을 찌푸리며 그만 앉으라는 손짓을 보냈다.
“자, 길드장님 여기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석탄과 철광석을 실은 마차의 습격 위치는 제각각이야. 하지만, 공통점은 탄광 길드의 마차만 습격을 받고 있다는 거지.”
용사는 접시 위에 올려진 커다란 고기 한 점을 입안에 구겨 넣으며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가며 말했다. 그의 옆에 앉아 있던 사월은 눈을 반짝이며 호화로운 식탁을 훑고 있었고 중앙에 놓인 게브바인 특제 돼지고기 요리를 접시에 담기 위해 손을 뻗었다.
“우리 길드의 마차만 습격을 받고 있단 말입니까?”
“네, 딩동댕 맞습니다. 대충 주변을 돌아다니며 물어보니까 탄광 길드의 마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