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늦은 시간인데 졸리시진 않는지요
저는 오늘 낮에 나른해서 낮잠을 잤더니 잠이 오질 않네요 ㅎㅎ
일단 솔직히 제가 생각한걸 말해볼게요
저는 페미니즘에 거북함을 느끼고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페미니즘은 남성을 무조건 적으로만 보는 것 같고 모순을 안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정보이고 여러분처럼 많은 사건을 관심있게 쳐다보지 않아서 말하기에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족하더라도 제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말해보자면
1. 페미니즘은 가사분담을 불합리하게 다루는거 같습니다
가사분담은 그 가정내의 사람들의 상황에 따라, 그리고 잘하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여자가 일을 하고 남자가 집안일을 하는 경우 남자가 다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남자가 일을 하고 여자가 집안일을 하는 경우 여자가 다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전제가 저렇다는거고 그외 특별한 상황에 따라 더 세분화됩니다.
맞벌이를 할 경우 돌아오는 시간은 언제인지, 체력 상황은 어떠한지, 누가 뭘 더 잘하는지 등등 그야말로 상황에 따라, 그에 맞게 유동적으로 변하는 것이 가사분담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페미니즘은 제가 느낄때 여성이 집안일을 한다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시는듯 해서 거부감을 느낍니다.
2. 페미니즘에서 주장하는 여성할당제는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성할당제.. 솔직히 공감하기 힘듭니다.
사람을 뽑는다 혹은 채용을 한다라고 표현되는 행위의 존재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요?
저는 그 일을 잘 할수 있는 사람을 뽑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그 사람이 그 일에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그 사람의 가치관이 기존에 있던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만한 건 아닌지 정도가 있겠지만
핵심은 그 일을 잘하는 사람을 뽑는거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근데 여성할당제라는 말 자체가 거기에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거기다 저는 폭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을 이유로 차별하지 말고 평등하게 살자고 하면서 성이 남성이라는 이유로 여성할당제에 의해 밀려서 여성보다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그 일을 못하고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로 그 일을 하게 되는 일은 여러차례 생겨왔을 것이고 생기지 않았다 하더라도 앞으로 시행될 동안 반드시 1회 이상 발생할 것입니다.
이건 저는 성이 다르다는 것에서 남성을 차별하는 것이고 거기다 억압적인 태도를 페미니즘이 취하는 것으로 볼때 페미니즘이 남성을 억압한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3. 대화를 하려하지 않는 분이 주류인거 같습니다.
저는 커뮤니티를 두개 합니다. 웃긴대학과 에펨코리아라는 곳인데 웃긴대학은 회원이고 에펨코리아는 주기적으로 눈팅만 합니다.
두 사이트가 가진 문제점이나 논란될 요소, 그리고 그에 관한 제 생각은 글 말미에 이어 나가도록 하고, 3을 다시 진행하겠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방금 말했던 커뮤니티는 페미니즘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그래서 페미니즘의 모순을 지적하는 글이 상당히 많이 올라옵니다.
개중에는 역시 페미니즘을 따르는 분들과의 대화도 상당수입니다.
그런데 그 대화에 정말 자주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공부하고 오세요" "젠더 감수성이 약하시네요（맞나요?）"입니다.
뭐 그 마음이 이해 안가는건 아닙니다.
답답하죠. 자신의 생각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다보니 답답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기분 많이 느껴봤고요.
하지만 진심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이루고 싶고 또 공감을 이끌어 내고 싶으면 그런 일방적인 태도보다는 적극적으로 쉽게쉽게 표현해서 알려주시고 대화하는게 훨씬 바람직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면 대중은 하나하나 다 다른 사람이고 그 숫자는 많아서 지금 내가 말하고 있는 상대가 자신의 생각과 다를 경우가 같을 경우보다 많고 그럴때 진심으로 대화해주는 사람은 별로 없거든요.
（별개로 친절한 태도,배려의 중요성은 여기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결론은, 여러분이 알려주세요 페미니즘을. 그게 페미니즘 운동의 기본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운동은 사람들의 공감을 필요로 하니까요 ㅎㅎ）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ㅎㅎ
이 글을 다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정말 열심히 썻지만 쓰다보니 너무 늦어서 공부 좀 하러가야 돼서 다시 고치질 못해 맞춤법이라던지 문맥이 안맞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주시고 양해 부탁드리고요 ㅠㅠ
무작정 비난 보다는 진심어린 말을 꺼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을 요청하셔서 적어봅니다
1.저는 페미니즘에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2.그 이유는 본문의 1,2,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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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다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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