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된 숙소... 라기에는 너무 호화로운 사령부의 접객실을 대충 개조한 침실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필요한 건 전부 말만 하면 제공받았으니 마음만 불편하고 몸은 매우 편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돌파구를 마련해주겠다고 하셨던 것은, 그게... 내가 한참 자고 있을 때였다. 두 번째 공세가 시작되었고, 수만의 병력이 새벽녘의 방비가 소홀한 국경을 향해 밀고 나아갔고, 제국군의 방어선은 갑작스러운 대규모의 기습에 대처할 새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렸다. 제국 북방군의 방어는 주요 군사 거점이나 민간 거주지에 우선 집중되었고, 그 외에 활동하는 건 기동 타격대 일부였다. 난 이 보고를 받았을 때 정말 할 말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다. 무슨 말이 필요하리? 그 자체로 이미 상식의 범주를 넘어섰는데.
" 현재 제국군은 2개 군단 병력이 와해되었고, 우리는 그들의 1개 야전군 단위 병력을 각 거점으로 몰아넣고 포위하였습니다. 제국 북방군은 지금 군사 행동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