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는 1년 되었고요.
김포와 남양주 거리라 （왕복 6시간）
장거리라서 중간지점인 서울에서 만나는데요.
홍대（제일 많이 만나는 장소인데 여름엔 더워서 그냥 룸카페 가서 하루종일 영화 봄.）
날씨 좋을 땐 명동, 남산타워, 경복궁, 롯데월드, 일산, 종로, 노원, 혜화, 성신여대 가봤고요.
여름에 계곡도 갔었네요.
딱히 뭐 재미는 모르겠음 ㅡ.ㅡ
나중에 워터파크 가자고 하긴 했는데
여친이나 저나 서로 몸에 자신 없어서 나중에 가기로 했고
뭐 그거 빼면 할게 없네요.
그렇다고 해서 뭐 영화보고 밥만 먹고 헤어지는건 진짜 아닌거 같고요.
잘해야 일주일에 1번 만나고, 못하면 2주에 1번 만나는거라
한달에 2번 내지는 4번 밖에 안만나는데
그만큼 만날 때 더 챙겨주고싶고, 같이 있을 때 더 즐겁게 해주고 싶은데
진짜 할게 없네요.
이러다가 권태기 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솔직히 저나 여친이 권태기 조금씩 느끼는 중.. ）
여친도 만나서 뭐해 할거 없는데.. 이러고 .
, 못만날떄만큼이라도 카톡이나 전화를 자주 하고야 싶은데
서로에 대해 알거 다 아는데.. 할말도 딱히 없어서 이따 연락할게 하고 제가 피하는데
여친도 저도 서로 연락은 많이 하고야 싶은데
딱히 내가 이야기보따리 할아버지마냥 할말도 없는데.. 연락 올 때마다 부담되요..
여친이 대화 주제 정해서 이야기 리드하고, 주도했으면 하는데 항상 또 제가 할말 만들어 내서 쥐어짜서 하기도 힏들기도 하고
여친이 뭣좀 하고 온대서 기다렸는데 .
여친 : 왜 연락 안해? 계속 기다렸잖아.
나 : 응? 내가 너 기다렸는데 ? 그리고 왜 내 연락을 기다려? 너가 먼저 연락해도 되는거잖아. 왜 항상 내가 먼저 연락해야해?
여친 : 오빠가 먼저 해주길 기다리면서 바란건데 왜 말을 그렇게 해 ?
이런 문제로도 어제도 싸우고..만나서 얼굴 보면 풀리기야 하는데..
제목 그대로 여친이랑 할게 없어요 진심..
이번 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10월쯤 롯데월드 좀비 할로윈데이 할 때 여친친구 + 내친구 불러서 같이 가기로 했고..
흠.. 명동 일산 혜화 성신여대 홍대 이런거 가도 진짜 할게 없어요
무슨 vr체험이나 방탈출 가라는데
방탈출 1시간에 4만원하는데 어떻게 감 ㅡ,.ㅡ
4만원이 아까운게 아니라 고작 1시간밖에 안되는 시간인데.
그거 하고 나면 뭐함? 할게 없는데..
지금 자본은 한 10정도 생각하고 있고요.
만약 차 렌트 까지 생각한다면
여친, 나, 여친친구, 내친구 이렇게 4명이서 （차 렌트비 + 모텔비까지） 20~30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1박 2일도 가능하구요.
결론은 뭘 하는게 좋을까요.
할건 다 해봤는데..
부산 가세요, 제주도 가세요, 일본가세요 이런 답변 사양합니다..
그렇게 갈 돈도 없고 여권도 없고.
사전탐방 해본것도 아니고 .. 예상 금액보다 몇배 더 들거고..
저도 가면 좋죠. 근데 너무 비현실적.. 행동으로 옮기기에 힘듬.
기만자네, 여기 모솔아다들이라 대답 해 줄 웃대인이 없다는 둥의 얘기도 자제좀 ㅠㅠ..
장난답변 들으려고 글 쓰는게 아니고 진지하게 물어보는거에용...
물어 볼데도 마땅히 없어서.....
진지하게 알려주실 분 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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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사스케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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