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는 수그러지지 않고 오히려 갈 수록 힘이 더해져 오고 있었다. 일반적인 기준을 적용하자면 이번의 일격이 실패할 경우 일대일의 싸움은 전적으로 내게 유리해진다.
하지만 상대가 신격이라면 말이 다르지. 실패하면 실패하는대로 또다른 수단을 강구하여 곧 나에게 역습을 가해올 거고, 그 후에 내게는 정신없이 공격을 받아치거나 피하느라 정신없게 되거나, 적극적인 공세를 취해 보다 호각으로 다투게 되거나 둘 중 하나다.
신역에 다다를 수 있는 최소의 자격을 가진 최하위 신은 일개 단위 전력으로 하나의 제국 중장보병 대대와 비슷하게 싸울 수 있다. 완력으로. 싸움을 보조할 신술(神術)을 발휘한다면 연대 단위로 몰려와도 딱히 불리하진 않을 거다.
" 이것도 막아 보시지! "
으아아... 저거 아무래도 미친 것 같아. 검이 쇄도해 들어올 때, 적당히 시간을 재어 정확한 반격의 때를 노렸다. 선두. 그 이상은 허락되지 않는다. 어설프게 받아치면 심장이 아니라 뇌를 뚫리고 머리가 두동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