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안녕 형들
난 이제 20먹고 탈급식한 뜨끈한 성인이야
근데 20살 먹었다기엔 너무 힘든일밖엔없는것같네
뭐가 힘드냐고?
내가 20살이란 나이에 아버지 교도소 면회가서 영치금 영치물품 넣어주며 아버지 얼굴보며 우는게 힘들어
정말 난 내가 성인되면 우리 따로사는 어무이 아부지 다 잘살게 해야지 진짜 돈도 왕창 벌어서 행복하게 살아야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가정을 꾸리면서 살아야지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현실은 정말 냉정한거같아.
현실은 난 월 150밖에 못버는 병신새끼고
내월급으로는 우리아버지 옥살이 안하게 합의금 200도
못내는새끼더라 왜 어른들이 공부하라는지 이제ㅛㅓ야 알거같아
근데 늦어버린게 나는 어따피 똑같이 이대로 살거고
병신마냥 후회나하면서살거가타
진짜 기적이 있다면 내일 아침이 2016년 2월 16일이면 좋겠다
그렇게된더면 우리 부모님 고생안하게
우리어부지 감옥살이 안하게
내가 병신같이 안설게 할수있을거같은데
그렇게 허지 못하는게 너무 가슴아프다
술먹고 취해서 쓰는 글이지만
진짜 이 글처럼 모든게 이뤄지면 좋겠더
제발 행족하게 살게해주라
다 필요없으니까
우리가족 행족하게만 살데해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