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8 21: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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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뒷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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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8일~9월15일까지 알바함.
여기 첨에 알바몬에서 최저, 주휴준대서 지원함.
면접보러갔는데 주휴없다고 먼저얘기함
돈 급해서도 있고 사실 주휴주는데가 많지도않고
그냥 그러려니하고 일한다고함.
시급은 최저라고했으나
첫 3달은 수습이라 90% 만 준다고함.
근무는 평일야간, 주 49시간 근무.
첫 달 월급 받았는데
110만원가량.
읭 머지ㅋ 해서 점장한테 물어보니
'매출이 생각보다 안나와서 이해좀해주라ㅎ;;'
아예...ㅎ...하고 넘어감
물론 녹취함.
근로계약서 쓰쟤서 봤는데
근무내용, 임금 다 백지인거에
서명만함.
일부러 녹취켜놓고
'점장님~이거 빈칸있는건 언제 써요???'
크게 말함. 나중에 쓰자고함.
그때느낌. 아. 요새끼 안되겠네.
아무튼 그냥저냥 5달정도 근무하고
일할거 생겨서 그만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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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편돌이 그만두고 3달정도 제철소 알바하고
지금은 백수로 지내고있는데
일했던 편의점이 집 바로앞이라 자주감.
근데 점장이 '너 일할거없음 다시일할래?'
하길래.
잊고있던 점장코인을 수령할때가 됐구나 싶었음.
그래서 집가서 바로 녹취파일 옮기고
임금받은 내역 캡쳐한거 첨부해서
진정서 써올림.
1월 6일에 썼는데
1월 9일에 고용노동부에서 연락옴.
그래서 녹취파일 내용 요약하고 기타내역 출력하고
준비하고 조사받는날 기다리는데
점장한테 11일에 연락옴.
합의하재.
바로 집앞이라 슬리퍼 찍찍 끌고 나가서 합의함.
사실 점장 성격상 개지랄하고 고압적으로 나올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먼가 굽신굽신 하면서 안절부절하는게 불쌍했음.
못받은게 대충
（근무일수×최저시급）+주휴수당에서
내가 받은 임금 총액 뺀건데
270정도 되더라구.
점장이 '그정도 금액은 못줄것같다...'
'진짜 예상밖의 일이라 멘탈이 완전나갔다.'
'최대한 맞춰줄테니 그간 정을 봐서라도...'
'요즘 비수기라 많이 힘들다...'
등등 감성팔이하는거에 지쳐서
나도 걍 빨리 대화끝내고 합의하고싶었다.
뭐 그래서 웃대인들같으면
다받아내야지!!!아오 답답한새끠";;;;할 수도 있겠지만
나도 여기일해봐서 장사 잘 안되는건 알고,
점장이 얼마가져가는진 모르겠지만
일시불로 받기엔 큰 돈인것도 알고.
당장 돈 급한것도 없었구...
점장이 배째식으로 나왔으면
법대로해! 하고 지연이자에 근로계약서 미작성등등
다 하려고 준비했는데
굽히면서 나오니까 마음이 약해지더라
그래서 그냥 총 금액은 200만원,
19년도 5월부터 월 20씩 10개월 분납으로
합의봤음.
쩝...쓰고보니 죤내 답답하네
암튼 이렇게 마무리됨.
궁금한건 헬스갔다와서 답글달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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