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르 쾅!]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잠에서 깨어났다.
“헉 시발 깜짝이야?! 이게 뭔소리야?!”
더듬더듬 머리맡의 스마트폰을 움켜쥐고 버튼을 눌러본다.
시간은 자정을 향해 있다.
[으아앙~]
갑작스러운 굉음에 옆방에서 자고 있던 우리 아기가 깨었나보다.
“오... 오빠... 이게 무슨 소리야?!”
아내가 우는 아기를 달래느라 목만 쭉 내민 채 나의 눈치를 살핀다.
“뭐야? 차 사고라도 난건가...?”
방 창문 너머로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밖을 내다보기 위해 몸을 일으키려는 찰나 또 한 번 천지를 뒤흔드는듯한 소리가 들린다.
[우르르 쾅!!!]
이번에는 몸이 흔들릴 정도의 강력한 진동과 함께 굉음은 고막을 찢을듯하다.
“헉!! 뭐야?!”
[으아으아앙~]
“아악~!! 오빠 뭐야? 무슨 일이야?!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