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대기 중이던 인원들과 다시 1층으로 내려왔을 땐, 이미 김연성은 사라지고 난 직후였다.
그리고 김연성이 있던 자리에는 한 중년 여성이 오열하며 사람들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ㅇ으흑... 이 사람들아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니들이 사람이야! 이 개만도 못한 것들아!"
1층의 남자들은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말도 꺼내지 못했다.
그리고,
"....연성아!!!"
갑자기 중년 여자가 혼자서 빌라 바깥으로 뛰쳐나갔다.
"영은아! 박영은...!""
한 아주머니가 1층으로 내려오자마자 박영은이라고 불린 그 중년 여자를 말리려고 소리질렀으나, 결국 잡지 못했다.
사람들의 분위기가 착 가라앉았다.
방금 내려온 몇몇 사람들이 그 광경을 보고 자기들끼리 소곤거렸다.
벽에 기대어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김연성은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머니인 박영은과 단 둘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