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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난 20살이고 누나는 22살
난 그때 한창 3d모델링을 독학중이였고
핫했던 아이유 모델링을 하고 있었어.

노트북으로 작업하고있었는데, 집에서 할땐 배터리 빼고
충전기 꽂아놓고 했단말이야?

근데 누나가 방문 확 열면서
야 씨 방좀 치워!!! 그리고 밖에좀 나가ㅡㅡ 왕따냐?
하면서 들어오는데
전원선이 발에 걸려서 빠짐..

아씨...
누나 내방들어와서 존나 나 째려보면서 계속 뭐라뭐라 함
여기서 1차 빡침 근데 참음

노트북 다시 켜고, 10분꼴로 저장하니까 일단 저장파일 켬.
근데 깨ㅋ짐ㅋ
ㅆ1발..2차 빡침. 또 참음

그래서 일단 오토세이브파일 위치 찾아 들어가서 켬
근데 이거도 깨짐
결국 터짐

당시 누나 스펙이
키 164에 51정도, 태권도 3단
내 스펙이
키 181, 몸무게 62, 태권도 4단

어렸을때부터 태권도 다녀서 누나랑 난 기본 스킨십이 주먹으로 어깨빵 배빵, 엉덩이 발로 차기임.

개빡쳐서 아 ㅆ1발!! 다날라갔잖아 ㅁㅊㄴ아!!

그말들은 누나가 뭐? 이러면서 주먹날림

그 주먹에 가슴맞고 누나 머리끄댕이 잡음
그러자 누나가 나의 소중이（길쭉이1 동글이2）를 잡으려고 함

엉덩이 쭉 빼고 그때부터 누나 등 존나 쎄림.


10분뒤
누나는 화가 가시지 않은상태로 씩씩거리며 방을 나갔고
난 침대에 엎어져 울고있었음...

팔뚝과 손등에 엄청난 상처（누나 손톱에 긁힘..）
그리고 나의 소중한 28인치 모니터는 유리가 깨져있었고..


예전부터 누나랑 나는 육탄전이 많았어.
내 승률이 30퍼도 채 안넘으니..말 다했지

지금은 사이 좋음. 물론 타지역이라 잘 안봐서 그런거고...
누나 술취하면 보고싶다고 전화옴ㅋㅋㅋ
근데 집 내려오면 거의 매번 부딪힘..

울 누나 결혼은 할지 모르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