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대절벽 - 1
“공주는 일어날 것 같아?”
“글쎄, 어린애라 그런지 잠이 더럽게 많네”
레이는 여전히 비꼬는 말투였지만, 빈센트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요 며칠 그와 함께 지내면서 레이의 말투가 타고난 것임을 알았기에 그냥 이해했다.
빈센트는 다시 레이에게 물었다.
“괜찮을까?”
“내가 어떻게 아냐? 나는 의사가 아니야. 이대로 죽든, 다시 일어나든, 나한테는 크게 상관없어”
빈센트는 순간 욱했지만 참았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늑대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빈센트가 레이에게 위해를 가하는 순간 늑대들은 바로 자신에게 달려들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레이는 말을 좀 삐뚤어지게 했어도 빈센트와 엘리스를 구해준 은인이기도 했다.
‘싸가지만 좀 있었어도…”
빈센트는 답답했지만 별 수 없었다. 자신이 뭘 하겠는가.
빈센트는 레이가 공주를 업어온 뒤, 빈센트는 그의 오두막에서 머물고 있었다.
공주가 왜 쓰러졌는지에 대해 그는 아무 말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