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지하철역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문제는 천호역 3번 출구를 나서며 부터였다.
3번 출구 앞.
이제는 어그로(Agrro: 좀비들이 발견한 인간에게 나타내는 공격성,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지는 것으로 추측)가 풀린 좀비들이 거리를 하염없이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의 목표인 샤우터는 아직 보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목표가 백화점 안쪽으로 들어간 것 같군요.."
이승택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그렇다면 우선 정문까지 가는 길에 위치한 좀비들을 먼저 처리해야 했다.
"그어어어...."
일단 정문 쪽으로 향하는 길목에 어슬렁거리는 좀비가 네 마리 보였다.
우리는 사살조 조장 이승택이 미리 말한대로,
가장 앞열에는 이승택을 포함한 세 명이
가운데에는 나와 덩치 큰 남자 한 명이
후방에는 나머지 세 명이
이렇게 총 삼 열로 대형을 갖추었다.
"제가 가운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