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17-06-28 23: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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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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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16강 임요환 vs 송병구
오영종의 로열로더, PLUS（후 화승오즈）팀 최초 우승타이틀, 가을의 전설 등등 많은걸 퍼주고
준우승을 기록한 임요환은 이미 스타리그 100승을 앞두고 있었다.
스타리그 995번째 경기, 그 당시 신인이자 신 3대토스로 등장하던 송병구와의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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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승중 50승 가까이를 저그전으로 이뤄낸 임요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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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은 라이드 오브 발키리스
파이썬이 등장하기 전,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2인용 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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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답지 않은 무난한 앞마당 힘싸움 준비, 송병구는 자기 스타일 대로 역시 무난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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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벌처 찌르기를 시도하는 임요환이지만 나오는 병력으로 무난하게 송병구가 막아낸다.
송병구는 몰랐을것이다. 5년 후 티원 테란의 후계자한테 벌쳐로 영혼까지 털릴거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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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이 문 닫고 수비적으로 하자, 송병구는 막멀티 + 캐리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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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멀티 + 캐리어 + 게이트 늘리느라 캐논이 없던 송병구의 빈틈을 노려서 프로브를 한번 털어먹는 임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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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캐리어 등장, 토스고 테란이고 밥 무쟈게 쳐먹고 힘싸움 할 작정
하지만 맵을 보면 알겠지만, 양쪽으로 쭉 늘어진 멀티 외에
전부 넓은 개활지맵이라서, 송병구가 캐리어를 운용하기에 조금 제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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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한방 진출, 테란은 지금의 업테란처럼 이미 공방2업까지 마쳤으나
송병구는 캐리어가느라 업그레이드 투자 1도 안함. 지상끼리 싸우면 개쳐발릴게 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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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힘싸움도 발릴수 밖에 없다.
골리앗이 공격하기 딱좋은 개활지 + 업그레이드 차이때문에 힘싸움도 멀티 수도 불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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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힘싸움도 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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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도 멍때리다가 요격당함.
지금보니까 송병구 진짜 존나 못했다. 물론 후엔 테란전이 장기인 토스가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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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힘 없이도 풀업 메카닉인지라 벌쳐 + 골리앗으로 지상힘싸움도 발라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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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맵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닥치고 캐리어만 올린 토스가 어떻게 좆망하는지 그대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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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개인전 （스타리그 + 듀얼토너먼트 + 챌린지리그） 통산 첫번째 100승을 달성한 임요환
하도 토스한테 뚜까맞는게 힘들었는지 이번엔 최연성 스럽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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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애제자 최연성과 팬에게 100승 축하를 받는 임요환.
유감스럽게도 홍진호는 스타리그 100승 달성도 2번째로 했다.
후에 송병구는 스타리그 최다승, 최다패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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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기볼 시간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캡쳐해서 올립니다 !!
추천 부탁드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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