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장군입니다. 저는 페미니즘이 갈등을 조장한다는데 적극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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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싸해졌다. 반대측 패널은 물론이거니와 찬성측 패널조차도 눈이 휘둥그레졌다.
싸해진 공기는 어느새 어수선하게 뎁혀졌다.
- 아니, 저 사람 페미장군 아니야?
- 갓치가 아니라 흉자였노 이기!
- 요즘 유행하는 더럽(The love) 같은 반전 화법 아니야?
-야, 찍어. 찍어 (띠링)
예상했던 반응이었다.
어제 밤 동안 머릿 속으로 얼마나 많은 시뮬레이션을 돌렸던가.
내가 할 말은 준비되어있었다.
"페미니즘은 ㅂ....."
그때였다. 내 말문을 막게한건 사회자였다.
"자, 자,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하고자 잠시 시민 패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
원래 저건 찬성 반대 측 의견을 모두 듣고 난 뒤에 하던 것이 아니었나
사회자가 편파적으로 진행을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때 페미전문 일진 유튜버인 강호가 말했다.
"아니요, 사회자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