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오빠, 제발 대답을 해줘, 괜찮은 거야, 괜찮은 거지?”
미연은 곧 터질 것 같은 차 옆을 떠나지 못하고 학찬과 시경을 부른다.
화재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은 최소 1분 최대 3분이면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현상이다. 학찬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두통과 메스꺼움을 느꼈으며 눈은 점점 감겼다. 학찬은 죽겠다라는 마음이 들자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러자 온몸에 힘이 풀리고 고개가 아래로 푹 숙여졌다.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학찬은 마치 죽은 사람처럼 고개를 완전히 떨군다. 그 때 자신의 품 안에 있는 시경이 어렴품 하게 보였다. 자신은 그대로 죽어도 되지만 아들 시경만은 살려야 한다라는 생각에 이르자 정신이 바짝 들었고, 없는 힘을 짜내 소리를 질러 미연을 불러낸다.
“나는 괜찮아. 빨리 시경이를 빼내야 할 것 같아. 아마 이쪽은 안될 것 같아. 반대쪽 문을 열어야 해. 자 빨리”
미연이 차량의 반대쪽으로 가보니 방금 전의 차량 충돌로 문이 심하게 찌그러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