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9일차 - 7
그는 기운을 실은 검을 들어 올렸다.
거기에는 여윈 늑대 한마리가 어떻게든 천막 안으로 비집고 들어오려고 하고 있었다.
그를 본 그 늑대는 '먹을 것이 제 발로 오는 구나'하고 생각하며 입을 벌려 그를 물어 뜯으려고 했다.
하지만, 늑대는 그를 물어 뜯을 수 없었다.
그의 검이 그 늑대의 머리를 순식간에 머리 한가운데에서 밑까지 두동강 내버렸기 때문이었다.
그 검은 늑대를 두동강 내었지만, 검의 목표는 그 늑대가 아니었다.
계속해서 아래로, 아래로, 그어 내려가던 검은 땅에까지 이르렀다.
그리고 그 천막의 아래 끝이 완전히 잘려 나오는 순간 천막은 '확!'하고 양쪽으로 밀어 젖혀 졌다.
열어 젖혀진 그 순간, 두동강난 늑대가 바닥에 툭 하고 떨어졌다.
그 늑대는 머리 뿐만 아니라, 몸체까지 두동강나 있었다.
그는 그 곳을 지나 천막 바깥으로 뛰쳐 나갔다.
꺙꺙이는 천막에서 나가면서 두동강난 그 늑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