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어안이 벙벙할 때 빅터만이 시게모리의 뜻을 이해한다.
“결국에는 네가 히데키 부대를 먹겠다는 거군. 그럼 너의 대장 히데키를 여기서 죽어야 하고, 또한 우리들 역시 여기서 다 죽어줘야 하는 거고...”
시게모리는 얇은 웃음을 지으며 로봇 슈트에 있는 무기들을 장전한다. 빅터 일행은 기본적인 라이플건 3자루 밖에 있지 않았기에 인원은 훨씬 많지만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럼 별말이 필요 없겠군.”
“근데 네가 하나 빠트린 중요한 물건이 있어.”
“뭐지?”
“바로 너에게 SOS를 요청한 이 송신기. 방금 네가 한 말은 모두 녹음됐다. 내가 여기 버튼만 누르면 방금 네가 한 말은 그대로 너희 부대원들에게 전달되는 거야. 그럼 넌 대장이 아닌 천하의 배신자가 되는 거고”
송신기라는 말에 히데키는 눈을 반짝이며 자신에게 달라고 애원한다.
“어서 내게 줘! 내가 내 부하들을 다 부르겠어. 저놈은 배신자라고. 빨리 내게 줘! 그럼 너희들도 내가 다 살려줄게!”
‘탕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