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홍대에서 비니 하나 사가지고 오는길에 집에서 7분정도 거리에 있는 성인용품점에 들렸음
이유는 내가 찾는 망사가 국내 쇼핑몰에선 판매를 안해서...
찾아보니까 일반 전체이용가 망사가 아니라 19세 이용가 라서 성인용품점에는 있을까? 하면서 들어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건 마치 별천지와 같았음... 작고 아담했지만 기품있고 멋이있었음
매장 안에 인테리어로 오토바이를 놨더라 왜지?
주인장 아저씨... 아니, 할아저씨? 였는데 약간 통통한 레일리를 닮으셨음 호쾌하시기도 하고.
오자마자 어서오세요~ 하고 남성용은 오른쪽 여성용은 왼쪽 이러시고 날 지긋이 쳐다보셨음
남성용에 쫄래쫄래 다가가서 망사가 있나 없나 기웃거리니까 아저씨가
" 남성분들은 요걸 가장 많이 찾고~ " 하면서 오나홀 한개를 덥석 집어서 보여드림 여기서 약간 쫄음
난 화들짝 놀라면서 그런게 아니라고... 내 순수한 망사의 욕구를 말씀드렸고 아저씨는 내가 찾는 망사 사진 좀 보자 하심
보여드림 그러더니 아저씨가 " 이건... 되겠는데? " 이러심 뭐가 되겠다는거지
그리고 내 번호 받아가시고 해외수입하는 친구한테 물어보고 답준다고 하곤 내일 오후에 연락 주겠다고함
난 친구 없는데 이 아저씬 있어서 조금 부러웠음
3줄 요약
1. 망사찾으러 성인용품점 감
2. 호쾌한 레일리 아저씨에게 번호따임
3. 나보다 친구 많으셔서 부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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