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르는

합정으로의 점심 러시

고민 끝에 도달한 이 곳은

정말 오랜만에 도달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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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에라멘 

돈코츠미소라멘, 고추기름밥, 차슈3장추가, 면추가

이리에라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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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을 까먹고 안 찍은 나 꽤나 멍충.

그러나 메뉴판은 챙겼습니다.

저의 픽은 돈코츠미소라멘!

욕심이 많아서 고추기름밥 추가..

후후..

근데 차슈도 추가한

기본찬은 깍두기

그리고 매운 맛을 위한 고추가루가 있네요.

주문한게 나왔습니다.

비주얼 미쳤죠..;

그.. 일단 하나씩 보겠습니다.

여기 원래 시오라멘으로 유명한데..

일단 계란은 적당한 색상의 아지타마

그리고 검은색은 쿠로마유

국물은 뭔가 미쳤다 싶을 정도의 점도..

차슈는 아마도 다리쪽인듯 합니다.

약간은 거칠게 삶아진 듯 한 느낌

수육에 가깝고, 과하게 부드러운 느낌은 없습니다.

추가한 차슈와 더불어 원래 있는 차슈들

그리고 쪽파와 양파들

멘마도 중앙에 있습니다.

다소 평범하긴 하지만 든든하죠.

국물은 진짜..

무슨 스프 먹는 것처럼 진합니다.

점도가 뭔가… 싶을 정도로 진하더군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면에 묻어나오는 것 보이시나요?

거의 츠케멘이라고 해도 믿을 수준입니다 ㄹㅇㅋㅋ

차슈는 부들 보다는 담백

약간 식감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려나.. 싶기도?

계란은 아름다운 반숙.

뭐 믿고 먹는거죠.

먹다보니 보이는 채소들

기본적으로 짬뽕처럼,

다양한 채소를 볶아서 쓰시는 것 같네요!

덕분에 감칠맛 업업업

아맞다 면추가 했었지;;

면추가는 식사 도중에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차슈가 또 옵니다 ㄷㄷㄷ

육수가 많이 없지만 그래도 투하

ㄹㅇ 츠케멘 스타일 갑니다 후

고추기름밥입니다.

약간 다대기를 밥에 올린 느낌?

남은 소스 끼얹어서 조심스럽게 먹어봅니다.

슥슥 섞어서 스까밥 모드로!

생각보다 꽤 맵더군요 ㅠㅠ

맵찔이에겐 힘들었지만, 그래도 맛있고 개운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계속되는 재택의 단점이라면

이런 가게를 가지 못 하는게 단점이죠 ㅠㅠ

그래도 후회없게 든든하게 맛있게 채운 식사였습니다! 😍

그럼 모두 맛있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