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하일휘(煙霞日輝) - 첫째 장 ]
세상이 참혹함에 수라들이 판치며, 아귀 떼만이 남아있네
천지는 붉게 물들며, 보이는 것은 참상이요
푸르던 청산은 다시 마주할 수 있을까
보지 못한 그대에 푸른 버들잎은 시들었네
아무 대책 없이 살기 위해 떠난 길, 하루 내내 쉬지도 못하고 걸었다.
" 바삐 가신다더니 어디로 가시는 건가요 "
" 딱히 목적지를 정하고 가는 여정은 아니지만, 화(和)국으로 갈 생각이다. "
화(和)국 어른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본 적만 있다. 전쟁이 없는 중립국으로 무역 중심지, 섬이라 화(和)도 라고 불린다지.
" 그곳은 전쟁이 없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이곳 청송(靑松)과는 정반대겠네요 "
" 여기는 지옥과 다름없지. 과거의 영광이 사라지니 고통만이 남는구나 "
" 전쟁을 피해 화(和)로 가셔서 머무르시는 겁니까? "
" 일부만 알고 있는군. 화도의 안에서 전쟁은 없겠지
화국은 용병국가라 내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