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하일휘(煙霞日輝) - 둘째 장 ]
강인함으로는 청산이요
부드러움으로는 강이로다
세상의 천지가 그대에 담겨있으니
천하를 호령할 자는 그대가 아니겠는가
한밤중 우릴 덮쳐온 늑대무리를 막아내고 계속 쉬지 않고 걸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산을 계속해서 넘으니, 산 정상 무렵 난생 처음 보는 바다가 나오기 시작했다.
" 이게... 바다인가요? "
" 바다를 처음 보는구나 "
" 네, 코끝에 냄새가 아른거리네요. 이 위를 건너야 하는건가요? "
" 그래, 화도를 가기 위해서 배를 타야 하지 "
" 출발할 때는 긴 여정이 될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짧은 길이였네요 "
" 아직 너의 길은 시작도 안 했다. 화도에 가서는 지금처럼 쉬운 길은 아닐거다 "
늑대와 싸우기까지 했는데, 아직 시작도 안 했다니...
일단 의문점은 뒤로 한 채로 산 정상에서 배를 타려고 내려가기 시작하니
바다에서 어업을 하는 배들이 보이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