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하일휘(煙霞日輝) - 셋째 장 ]
해가 뜨고 동쪽 수평선 너머로 찬연한 햇빛이 비추며, 배가 육지에 가까워짐에 갈매기가 노래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 드디어 도착했네요. "
화(和)국, 화(和)도. 대륙에 떨어져 있어서 중립지역으로 무역중심지라고 들었다.
청송(靑松)에 있을 때, 새들이 속삭이고 바다가 푸르게 일렁이는 곳이라고 들었지만 호담의 말로는 전쟁만 없지 크게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배는 항구에 도착했고 주위를 둘러보니 수많은 배와 사람들이 있었다.
" 이 사람들은 대부분 용병인가요? "
" 이곳 화(和)에선 용병을 주업으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업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용병이라고 해서 모두 싸우는 용병은 아니지. "
" 싸우지 않는 용병이요? "
" 타국에 가서 첩보활동을 하는 것과 잔심부름을 하는 것도 있다. "
" 그럼 저희는 지금부터 뭘 해야 하는 건가요? "
" 일단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