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써서 오타가 있을 수 있고
마음이 아직도 심란해서 글이 오라가락 하면서 이제 좀 정신차리고 글을 썼다는 점 이해해줘
사귀는 당시 상황은 우리가 4년 5개월 넘었고
동거도 4년째 같이 하고 있었어
상황은
어제 （5월 16일 토요일날） 점심먹다가
전여친이 ‘우리 이제 그만 만날까?’ 하길래
내가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퉁명스럽게 얘기를 했어
그리고 전여친은 ‘응’ 이라고 하고 나도 ‘그래’ 라고 바로 대답했다
왜냐하면 몇주전 부터 나에게 해주는 태도도 달라짐이 느끼고 있었지만 생리기간과 겹쳐서 좀 헷갈렸지만 마음에 준비는 했었어
그리고 나도 그걸 알고 한번 붙잡는 심정으로 데이트 하자는 대로 하고 옷도 선물하고 그랬어 좀 기분 나아질까 하고
하지만 결과는 어제와 같이 되었어
그리고 머리는 하얘졌지만 최대한 이성끈을 잡으면서 들었어
이유는 올해 초 나에게 대해 사랑의 마음이 사라졌고
최근에 취직한 회사에 팀장이랑 눈이 호감을 주고 받는 사이라더라 이게 바람이더라 생각이 들더라
바람을 또 인정한게 우리는 서로 믿되 배신하면 거시기나 가슴이나 잘라 버리자 라고 무섭게 얘기를 하긴 했어
관계도 물어봤다 팀장이랑 어디까지 갔냐고 그냥 잠자리까지 안갔고 썸 비숫하게 얘기 하더라
믿어주긴 했지만 그땐 머리가 아무런 생각이 없었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괜히 의심이 가더라
그 팀장은 나란 존재 알고 있었고 겜도 같이 한적 있고 상황에 전여친이 취미도 맞고 말도 잘 통한다며 둘이 같이 잘 놀았어
그리고 둘이 걷는게 취미인게 잘 맞아서 같이 술마시고 걷고 하더니 어느땐 새벽에 2시에 집에 오고 하더니 점점 늦어져서
새벽4시 또는 아침 7시 넘어서 집에 오더라
우리가 사귈때 연애 방식이 서로 자유롭게 놀되 믿음에 배신 할 짓은 하지 말자 하면서 5년 가까이 지냈지
나 또한 정말 다른 여자에게 철벽을 치고 집에도 제때 오고 드랬어 정말 믿고 사랑했다 생각했거든
그러더니 그 팀장이랑 눈 맞을줄 생각을 못했어..
물론 내 잘못이라 하면 나도 내가 집돌이라 성향이라 데이트 하러 잘 안나가고 많이 챙겨주지 못하고 생각해
이런 상황에 팀장이 만나거 그리고
전여친이 팀장에게 털더니 이런 고민 털었더니 ‘상황을 정리하고 오는게 좋겠다’라는 말을 듣고 나에게 헤어지자고 말한거고
충격먹고 짐 정리는 나중에 하고 집에 미안해서 못있겠다 하고 나갔어 집은 내이름에 보증금까지 내돈이라 나는 집에 남았고
정말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냥 친구한테 연락해서 술마시자 했어 엄마랑 통화도 하고 친구가 오는 동안 시간이 너무 남아서
게임이라도 해서 시간 보낼려고 했는데 시간이 잘 안가더라 그리고 친구중 한명이 나 상황알고 전화 주니깐 정신이 좀 차려지더라
그리고 친구 만나 술마시고 감정호소에 많이 받아주고 힘내라고 하고 결국 취할 정도는 안마셨엉 내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심하거든
그리고 오늘 일요일날 누나나 여자인 친구나 동생한테 전화해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감정호소 해서 미안하고 들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했어 .... 이러지 않으면 정신 못차리겠더라
결혼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여자였어 나이가 이제 29살 되었고 동갑이라 평생 행복하고 싶었지만 나는 내 개인적 욕심이 있는게
집이 옛날 크게 힘든적이 있어서 내 미래의 자식이나 행복함을 생각한다면 돈을 어느정도 모아야 된다 생각했어... 많이 바랒고 않았어 천만원이라도 족했어
왜냐하면 전 여친은 경제 관념이 너무 나랑 안맞았고 모아놓은 돈도 없고 월급은 공용통장에 월세지 서로 넣어 놓은거 빼고능 카드값 많이 빠지고
그러다 어느정도 상황이 나아지면 또 카드 할부 지르고 나는 안정적인 재정을 위해 체크카드나 현금으로 바뀌길 바랬지만
몇년째 조언도 해주고 기달려 줬지만 그대로 이더라 심지어 학자금 대출이며 전회사 월급 안줬을때 나한테도 소량이지만
돈도 빌리고 지 친구들한테도 소량 빌리고 그리고 그 팀장이 있는 회사에 연봉 엄청 뻥튀기 해서 취직해서
이제 재정적으로 안전화 되길 기달렸만 또 팀장이랑 운전면허 따는 내기 한다거 70만원 할부 지르더라
물론 나에게 얘기하고 상담하더니 결국 제자리더라 그리고 결혼생각은 멀어진게 이제 확신하게 되더라
물론 대출끼고 사는게 결혼이지만 그래도 모아둔 돈으로 조금이라도 대출금 깍고 이자 줄여서 살아야 한다는게 내 생각 이였어
이기적이라도 할 말없고 나는 그런 불행한 삶을 살게 해주고 싶지 않은거였어
이건 그리고 현실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집안의 종교적문제도 겹쳤어 서로 무교 이긴한데 전여친 과거가 이단쪽있다가 나왔는데 그것 때문에 전여친 엄마가 연락하지 말자라는 얘기도 나오고 전여친은 여동생이랑 친하게 지내는것도 아니고 지 아빠랑만 통화하고 진짜 연락 안주고 받더라 그것 때문에 사실 내가 행복하게 할 수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나와 전여친을 넘어 너무 집안의 문제도 있을것 같았어
또 하나 만 더 썰풀면
그러고 떠나기전 우리 둘이 키우는 고양이 한마리가 있는대
고양이는 일단 내 집에서 계속 있고 나중에 집 구하고 상황 나아지면 데리러 오겠는게 내가 거절하면 안데려 가겠다고 하더라
처음 그러라 하라 했지만 친구들과 얘기하니 고양이가 제대로 보살핌 받고 살겠냐고 차라리 니가 키우는게 맞다 라고 해서
내가 키울려고 하는 생각이다 고양이도 나에게 소중한 생명이자 가족이야
전여친을 많이 따르고 좋아 했는데 이젠 못보게 한다는게 미안하고 안쓰럽더라 전여친 올라오는 소리 들으면 마중나오고
많이 따랐는데 그럴 수 없다는 현실이 미안했어
그래도 열심히 아프지 않기 키울려고 한다
이 자취집 투룸이라 집이 꽤 큰데 （부모님 도움을 받았어）
이제 여기서 절반이 사라진다니깐 마음이 아프고 외롭고 허전하고 짜증도 나고 많은 생각이 들더라
물론 바람핀년 뭐가 좋다고 할것 없지만 나는 정말 사랑했고 고마웠도 날 맞춰주고 미안하고 다신 이런 좋은 부분만 하는 닮은 여자를 만날까 하고 생각이 많이 들더라
지금 생각하면 나도 더 맞춰주고 나도 더 사랑한다 표현하고
좀더 잘해줬어야 하는데 그걸 못했다는걸 생각하고 있다가 생각으로만 머물러 있었어.. 정말 많이 미안하다고 한번 더 말해주고 싶어
지금 집이 허전하고 지금 자기전에 글을쓰고 잘려고 이렇게 하소연 하고 감정호소 했어 다들 미안하고 긴글 읽어주신준들 정말 고맙고 나도 이제 시간이 답이니 최대한 버티면서 이겨내 볼게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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