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방 여러분
첫 글부터 속상한 내용이라 죄송합니다
잠시 상담하고 싶은 게 있어요.

지금 만나는 여친（곧 구여친）이 헤어지자고 하는데
이유가 다른 여사친랑 만나자고 했다는게 그 이유인데요,

그 여사친은 예전 공부를 같이 했었던 동기예요.
제가 해외에 거주중인데 집 계약에 필요한 긴급연락처가 필요한데, 전 친구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전부터 거주중인 그 여사친의 긴급연락처를 빌린 덕분에 계약이 됐었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 고맙다고만 인사하고, 반년（6개월）뒤에 새해 인사를 돌리던 중에 연락이 돼서, 제가 덕분에 계약 잘돼서 밥 한 턱 쏠게 언제가 괜찮냐고 물어서 2월에 약속을 잡았어요.

그런데 현재 여친（곧 구여친）이 폰을 검사한다길래 그냥 줬는데, 그 내용을 보고 “나는 다른 여자랑 만나자고 하는 거는 절대 못참는다”라고 하면서 헤어짐을 요구했는데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저는 아무 감정없이 그냥 감사함에 밥 살게 라고만 했는데.. 잘 놀다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길래 당황스러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