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령 프리하르트.
제국군 2진 주둔지, 제1 부장군 집무실.
“프리드. 증원 병력은 필요 없는가?”
- 예! 휴렛 후작님. 전진에는 이상 없습니다. 하지만 앞의 모습은 보고도 믿기지 않습니다.
“나도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게 믿기지 않지. 그랜트 놈들이 무슨 장난질이라도 했는가? 무슨 문제라도 있나?”
- 아닙니다, 그랜트 놈들의 마나 교란 장치는 감지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폰 휴렛 알케인 후작이 프리드 라고 부른 마법사를 채근했다. 모든 일의 진행에 있어 휴렛 후작은 침착하게 행동하려는 성격이었으나, 이번만큼은 달랐다. 이상하게 꼬인 상황 때문인지, 조바심과 두려움이 났었기에 급히 마법사를 채근하는 모습은 참모진이 보기엔 이상한 현상이었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 ...
참모진은 휴렛 후작을 진정시키려고 했었겠지만, 이런 이상한 상황 속에서 그들조차 조바심과 공포감까지 서린 얼굴들을 하고 앉아있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