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이불킥이라고도 하지?
근데 난 이걸 정말로 고치고 싶어
주로 증상이 무엇이냐면, 이게 “트리거 -> 행동” （정신장애?） 패턴인데
쪽팔리거나 과거에 남들에게 이상하게 비춰졌을 나의 행동을 （생각해보면 그리 쪽팔린것도, 이상할 행동도 아닌데 내가 내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듯） 상기하게 되면
갑자기 소리/비속어를 지른다던가 [떾뜨!]; （군대에서부터 시작된 습관..） 갑자기 가운데 손가락을 펼치거나, 손가락이 제멋대로 쭉 펴짐.
전에 비슷한… 케이스가 인터넷에 떠돌았고, 그 분은 자살을 택했지만, 나도 지하철에서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한 남자분이 “쎾쓰! 빾뽀찌를 찢어버려 XXXX!” 이렇게 본인도 주체하지 못하면서 욕을 하던 사람을 봤는데 （그 분도 욕하자마자 바로 자리를 피하시더라고, 본인 의지로 억제하지 못하는것 같았음…）,
근데 나도 곧 그렇게 사람들에게 원치 않는 피해를 입히고 다닐까봐 너무 무서워.
난 전에 왕따를 당한적이 있고 맞고만 다녔어, 그래서 사람들의 의식이 너무 무섭고 또한 얼마 전 친한 후배가 내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아직 졸업은 하지 못한 내 중학교 동창이 내가 왕따였다는 사실을 퍼트리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선 요즘 공황장애까지 오고 있다.
전문가분들 계시면 제발 도와줘, 나 정말 힘들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의 웃대분들, 가뜩이나 짧은 인생에 선동글, 불편한 글들 너무 신경 안썼으면 좋겠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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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