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웃대인들아ㅠㅠ 웃대 눈팅한지는 1년 넘었는데 이 글 쓸려고 회원가입했어ㅠ

다름이 아니라 내가 1년 좀 넘게 연락하고 있는 남사친이 있거든??

고딩때 잠깐 연락했던 친군데 작년에 걔한테 먼저 카톡와가지고 내가 반갑게 인사했단말이야 그 이후로 계속 연락하고 가끔씩 만나서 놀고있어

지금 남친이 있긴한데 남친도 내가 남사친하고 연락해도 자기는 나를 믿는다 해가지고 남사친이랑 계속 연락하고있어

근데 요즘들어서 남사친이? 나 좋아하고 있는 것 같아ㅠ

얘 군대에 있을때 과자 보내줬는데 얘가 PX선물 한아름이랑 편지써서 줬을때는 그때는 호의 베푸는걸 많이 돌려주는 타입이구나 싶었지..

서로 생일때 선물 교환도했었어 남녀 상관없이 친한 친구한테는 생일 챙겨줘야 내가 적성에 풀려서..

그외에도 남친이랑 싸워서 헤어질때마다 얘가 나 불러서 같이 남친 욕해주고 밥 사주고했어 결국 남친이랑은 재결합하지만.. 집안 사정상 혼자 살고있어서 너무 외로워가지고 쉽게 못 헤어지겠더라..

솔직히 이 때까지만 해도 에이 설마? 얘가? 그 마음만 들었었는데

요번에 내가 밥 잘 안 챙겨먹으니까 반찬 만들어서 준거야 뭔가 여기서 진짜 얘가 나 좋아하나 생각이 들더라

너무 고맙다하면서 받긴받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한 번 물어봐야되나 남친 다음으로 가장 의지하는 친구인데 친구 잃을까봐 괜히 겁나 어떻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