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려도 됨
웃대 안한지 10년 되어가다 너무나 기막힌일 겪어서 썰풀어봄
그간 디시에서 너무 구른지라 병신같은 말투 틱틱대는 말투 자주 튀어 나올수 있음ㅋ
29먹은 예비아재 혹은 진짜 아재인데
자료조사 취합해주고 가끔 연구소 의뢰 맡은거 자료모아주는 걍 일하는데
일의 특성상 시골도 굴러다니고 섬도 들어가고 함
아무래도 월급이 아니라 껀당으로 밭기에 내가 구르는 만큼은 페이가 됨
충남 자료조사 맡은게 하나 있어서
그러다가 오늘 밤 늦어질것 같아서 미리 방잡으려고 하니 충남（자세한 위치는 말못함ㅎ 일이있고 썰도 그래서） 시골쪽에 괜찮은 방이 있겠나 하고 미리 방잡아 두려는데 2시쯤? 3시쯤?
주인 할마씨가
'밤에 안외로워'라고 하는거임
아직도 여관바리 하는곳이 있구나 하면서 능글맞게 웃으면서 대답했지 나야
아 간만에 물좀빼겠구나
뒤에서 막 6만원 뭐더하면 8만원 뭐뭐 더하면 12만원 그러는데 이미 내 머리로 생각 안하고 좆으로 생각하기 시작해서 그냥 12만원 계좌이체하고 나옴
씻고 기다리고 있는데 씨발ㅋㅋㅋㅋㅋㅋㅋ
중학교 동창이 오더라
난 분명 대구살았는데 중학교동창을 여기서 만나다니
왜 기억이 났는가 하면 내가 중학생때 되게 좋아했던 애였어서 기억하지（물론 손도 못잡아봄）
벙쪄가지고 있는데
'어머 다 씻으셨어요?'하면서 말하는데
내 좆은 커져야할지 작아져야할지 감을 못잡고 있고
내 머릿속은 오늘 일하고 내일 조사나가야 할것도 잊은채
제일먼저 한 행동이 팬티 다시 입는거였음ㅋㅋㄲㅋㄱ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동창이 '왜 마음에 안드세요? 다른사람 부를까요?'하는데
ㅇㅇㅇ맞죠? 하니까 당황은 오지게 해놓고 아니라고 잡아떼더라ㅋㅋㅋㅋㅋㅋ욕도 좀한거 같은데 뇌가 꼬여버림
그래서 사실 내가 ㅁㅁㅁ이다 뭐 일하러 왔다가 이렇게 되네 하니까
올ㅋㅋㅋ많이 변했네 이러면서 그래서 체인지 할꺼냐고 묻더라
그래서 걍 얘기나 하자 다 식었다 그러면서
옷 주섬주섬 다입고 커피나 한잔하자면서
나가자고 하니까 '그렇게는 안되는데 말은 함해볼게' 하다가 한 10분뒤에 오더라
그래서 차타고 커피숍 ㄱㅊ한곳까지 가서 같이 커피 마실랬는데 보니까 얘 옷이 너무 그런거임
심지어 밖에는 해떠있는데 그런 옷 입은애가 있다고 쳐봐
그래서 차안에 있으라고 하고 커피두개 받아서 사와가지고 드라이브 하듯이 그냥 돌아다니다 근처에 차세우고 커피 마시면서 얘기하는데
확실히 여자애는 눈치가 존나 빠르더라
이제 익숙해졌는지 대구사투리로
'내 부끄럽나? 왜 못내리게 하노?'
그러는데 당황해서 어버버 하니까
얘도 뭔가 화났는지 '됬다 고마 드갈란다'
그러는거야 씨발 무슨 물빼러왔다가 왠 지랄을 겪어야 하냐고
그래서 다시 차타고 오는데
'니도 뭐 이런 촌구석에 여자나 묵으로 오는기 유세는?'
그러면서 시비를 걸데?
왠지 기분나빠져서 나도 '아이 씨바 나도 니아니였으면 아니였다고 싱숭생숭해가 나오자 칸거라고'
하면서 디스전 오지게 하다가
'우리가 무슨 애인이가?어? 나도 중학생때 니 얼굴 기억나가 얘기나 할라 칸기다 아까 좆도 다 죽었다'
이말하니 뒤지게 쪼개더라
그리고는 'ㅁㅁㅁ이 니 중학생때 내 좋아했제?'
그러길래 이씨바련이 내 쪽주는구나 아 오늘 꼬이네 시발 이게 뭔일이고 하면서
아니 이러니까 다 안다 그러면서 썰오지게 풀더라
나도 몰랗던 일들도 쭉 풀고
어떻게 살았니 이렇게 살았니 얘기하다보니
얘가 오히려 막 오늘 긴데 어떻게 할건지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내가（지금도 중2병 가끔돋음）
'내 그래도 면이 있지 니하고는 몬한다 그래도 좋았던 추억이였는데 니랑 배맞으면 내손으로 뭉개는거다'
이러니까 진짜 존나 웃더니 밥이나 묵자 그러고
방에 있으라고 하고 해물찜하나 포장해서 와가지고
밥먹으면서 뭔일 하는데 뭐 이런거 서로 물어보다가
가라고 떠미니까 돈을 돌려 줄려고 지갑 꺼내는거야 얘가
그래서 됬다마 니랑 데이트 비용한셈 치지 뭐
그러니까 내 폰 뺏아들더니 번호 찍어주고 지전화로 걸더니 쪽키스 함 해주고 가더라
물론 밥다먹고 정리 다하고 아가씨 부른값도 내놓고
숙박비도 내놓고 주인할마씨 한테
급한일이 있어서 간다고 안돌려주셔도 된다고 하고
나와서 걔번호는 차단할지말지 고민은 하다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쓰는거임
3줄요약
촌구석 모텔에서 여자부름
동창이였음
싱숭생숭해서 안하고 호구짓하고 나옴 심지어 숙박비도
나는 나이먹고도 찐따새끼임
4
808
불꽃왕좌쥐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