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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5 Super Typhoon 콩레이（KONG-REY）

최저 중심 기압 915hPa

최대 1분 평균 풍속 260km/h （72m/s）

10월에 우리나라에 접근하는 태풍으로써는 차바 이후로 유일하게 5등급을 달성한 태풍 콩레이는

제주도 앞바다에서 다시 발달하여 Category 1 직전을 달성하는 괴상한 형태의 발달을 보여주며 대한민국을 강타하였음.

크게 제주 > 통영 > 부산 > 울산 > 경주 > 동해 순으로 강타하였으며, 이에 따라 경북 경남 제주 전남 대부분이 강풍 범위에 들었음.

콩레이로 인해 제주도에는 시간당 70mm 안팎의 아주 강력한 폭우가 측정되었음.

제주도에는 24시간동안 300mm을 초과하는 폭우가 내렸고 이는 지난 태풍 나리 이후 가장 많은 강수량이였음.

최대 순간 풍속은 지상에서 측정된 값이 40.7m/s에 육박하며 솔릭의 최고기록을 압도적으로 갈아치웠음.

사제비에서 측정된 최대 순간 풍속은 51.2m/s로 기록되었음.

최저 중심 기압 역시 순간 971hPa가 관측되어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였음.

이번 태풍으로 기록된 사망자는 2명, 실종자는 1명, 이재민은 약 350여 명이였음.

정전 피해도 5만 건 이상 보고 되었으며, 시설물 피해 역시 전국에서 수 백 건 이상이 보고되었음.

이번 태풍은 특히 솔릭에 비해 조금 더 빠르고 넓게 도심 지역을 쓸고 지나가 피해가 더 커졌음.

경북 영덕과 같이 기존 태풍 대비가 부실했던 곳은 200mm에 육박하는 폭우를 그대로 얻어맞으며 홍수가 발생하였음.

한 때 태화강 인근과 같이 상습 홍수 지역도 대규모 홍수 위기에 놓여 해당 지역에 거주하던 거주민들을 긴장시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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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상 특보 역시 부실하기는 지난 태풍들과 마찬가지였음.

태풍이 제주에 최접근하던 당시에도 뉴스에서 다루던 시간은 고작 10~20분에 불과했으며,

뉴스특보는 태풍이 통영에 접근하기 시작했던 오전 7시가 되어서야 시작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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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제 찬 공기가 남하하며 더 이상의 태풍 상륙은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보았음.

태풍 콩레이로 인한 피해의 빠른 수습을 바라며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