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JACKET
형사님, 진정하시고 앉아 보세요.
물론 심정은 이해합니다. 지금 눈앞에 아들을 납치한 범인이 있는데 진정되겠습니까. 하지만 약속드린 대로 아드님은 무사합니다. 제가 데리고 있는 동안 말 그대로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았어요. 맹세합니다.
저도 지금 밖에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제게 사살 명령이 내려졌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아이를 유괴한 납치범에게 자비는 없으니까요. 제가 요 앞에서 머리를 살짝만 까딱거려도 바로 총알이 날아와 제 머리를 수박 부수듯 부수겠죠. 저항할 생각은 애초부터 없습니다. 약속한 대로 5분, 딱 5분만 제 이야기를 들으면 형사님과 함께 이곳에서 나가 순순히 붙잡히겠습니다.
다시 아드님 이야기로 돌아갈까요? 아드님이 덩치 하나는 좋더군요. 멀리서 보면 어른으로 보일 정도라고요. 누가 형사님 핏줄 아니랄까 봐 덩치 하나는 형사님을 쏙 빼닮았어요. 덩치 큰 아들이라니, 참 든든하시겠습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